* 서품일시 및 장소 : 6월 29일(금) 오전 10시 성김대건기념관
“아버지, 아버지께서 제 안에 계시고 제가 아버지 안에 있듯이, 그들도 우리 안에 있게 해 주십시오.”(요한 17, 21)
김성표(루카)|복자성당
끝없이 변화하는 시간 속에서 저 자신도 항상 변화됨을 느낍니다. 이렇게 저를 포함한 모든 것이 조금씩 변화되지만 단 한 가지 변화하지 않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저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이었습니다. 저에 대한 한결같은 하느님의 사랑은 늘 저를 지탱해주는 굳건한 지주였고 편안한 안식처였습니다. 저 또한 이러한 하느님의 한결같은 사랑을 온전히 간직하여 저를 만나는 모든 이에게 든든한 지주이자 안락한 안식처가 되고 싶습니다.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마르 10, 43)
이연춘(마르첼리노)|인동성당
사랑하면 닮는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섬기로 오셨고, 또 많은 이들을 위해 자기 목숨을 바치러 오셨습니다. 저는 예수님께서 행하신 그 섬김의 자세를 닮겠습니다. 그렇게 예수님을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5, 12)
이철희(사도요한)|내당성당
부족한 저를 사제직에 불러 주신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모든 이들을 항상 똑같은 마음으로 사랑해주셨던 예수님의 사랑을 닮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을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며, 오직 하느님의 영광과 사랑을 드러내는 사제로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나에게 힘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필리 4,13)
이정엽(암브로시오)|욱수성당
지금까지 저를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힘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항상 겸손하고 저의 영광이 아닌 하느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사제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언제나 주님께서는 저에게 제가 짊어질 수 없는 십자가는 절대 주지 않으심을 알고 주님의 도구로서의 삶을 성실히 살아가겠습니다. 여러분 모두를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

“당신 집에 대한 열정이 저를 집어 삼킬 것입니다.”(요한 2,17)
장경식(요셉)|욱수성당
작고 부족한 저를 사제직에 불러주신 주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숯불처럼 은은하면서도 뜨거운 열정을 지니고, 성령의 도우심에 힘입어 사랑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늘 주님께 의탁하는 자세로 응답하며 살아가는 이가 되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기도가 저에게 큰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지니셨던 바로 그 마음을 여러분 안에 간직하십시오.”(필리 2,5)
조형래(마리노)|계산성당
신학교에 입학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사제 서품을 받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지 부족하기만 하고, 실수투성이의 모습이지만, 하느님께서 불러주셨음에 용기를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사제직으로 불러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항상 부족하기에 하느님께서 채우실 수 있는 사제로 살아가겠습니다. 또한 저의 서품성구처럼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지니셨던 마음을 저의 마음으로 간직할 수 있는 사제로 살아가겠습니다. 기도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요한 15,9)
조한웅(아킬레오)|형곡성당
고귀한 사제직에 불러주신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립니다. 또한 오랜 시간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지금의 이 벅찬 기쁨을 늘 간직하며 겸손한 사제, 사랑하는 사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저희의 길에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주시길 기도드립니다.
“주님은 좋으시다. 영원하신 그 사랑.”(시편 100,5)
김요한(세례자요한)|만촌3동성당
부족한 저에게 주님께서 사제직을 허락하셨으니, 주님께서 얼마나 좋으신 분인지 세상에 전하길 원합니다.주님께서 우리를 영원히 사랑하심을 세상에 알리고 싶습니다.
“너 어디 있느냐?”(창세기 3,9)
김형수(로마노)|남산성당
그분께서 저에게 허락하신 길 안에서만 머무르고 싶습니다. 언제나 그분만을 향하며 걸어가고 싶습니다.
매 순간 제가 어디에서 왔는지,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어디로 향하는지를 항상 바라보며 깨어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내 안에 머물러라. 나도 너희 안에 머무르겠다.” (요한 15,4)
장천주(다니엘)|성김대건성당
주님 안에 머무르는 삶을 살아갈 때 주님 안에서 누리는 기쁨과 평화가 가득하리라 믿습니다.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늘 주님께 의지하며 주님 안에 머무르는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하느님의 힘으로 그리스도와 함께”(2코린 13,4)
최용석(스테파노)|수성성당
부족한 저를 사제로 불러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느님의 힘은 약한 데서 완전히 드러난다.”는 주님의 말씀 안에서 큰 위로를 얻으며 기쁘게 살다가 행복한 사제로 죽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린이처럼”( 마르 10, 15)
송양업(토마스)|평화성당
사랑하는 예수님과 함께 웃고 함께 울고, 또 함께 죽어서 영원히 사제로 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