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제2차 시노드 3차 전체회의가 6월 6일(수) 오전 10시 30분 대구대교구청 내 가톨릭교육원 대강당에서 시노드 의장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의 개회선언으로 개최됐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그동안 각 분과별로 진행해왔던 워크숍과 회의에서 낸 의안을 발표하고 시노드 대의원들의 투표로 최종 건의안을 결정하였다.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표결에 임하는 대의원들에게 “2011년 4월 8일 제2차 시노드 개막 이후 1차, 2차 전체회의를 거쳐 오늘 3차 전체회의를 하게 되었다.”면서 “2차 전체회의 때 분과별 의안을 상정하여 그것을 가지고 각 분과별로 수개월 동안 워크숍과 여러 차례의 토론 회합을 열어 최종 건의안을 만들었는데 오늘 각 분과별 발표를 잘 듣고 결정해서 투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젊은이 복음화 - 청소년’, ‘젊은이 복음화 - 청년’, ‘새 시대 선교’, ‘소외된 이들을 위한 교회의 관심과 배려’, ‘교구 대리구 사제생활’에 대한 분과별 최종 건의안 발표가 있었고 투표가 진행됐다.
개표 결과에 대해 중앙위원장 이용길(요한) 신부는 “‘교구를 어떻게 바람직하게 활성화시킬 것인가’하는 문제는 교회의 주요한 과제인데 그러한 이유로 시노드를 준비해왔고 오늘 3차 전체회의가 그에 대한 합당한 결실을 맺는 자리”라며 “최종 건의안 45가지 중 부결된 의안 없이 모두 통과됐다.”고 발표했다.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총평을 통해 “청소년 분과 의안에서 10% 정도의 반대표와 나머지 분과에서 5% 정도의 반대표도 있었지만 무리없이 총 45가지의 의안이 통과됐다.”면서 “오늘의 결과는 문서로 만들어 폐막식 때 발표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대의원들에게 감사하고 이제 남겨놓은 폐막식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힘을 내자.”고 당부했다.
이번 3차 전체회의를 통해 결정된 45가지 최종 의안은 앞으로 최종문헌 준비위원회에 의해 준비되어 교구장에게 상정한 후 검토, 확정되면 2012년 10월 28일(월) 개최될 예정인 폐막식에서 반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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