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풍경사진 속 풍경
글·사진|김병주(제노) 신부, 욱수성당 보좌
날씨가 점점 더워집니다. 더욱이 올 여름 기온은 평년보다 2도나 더 높을 거라고 하네요.
더위 속에 들려오는 사람들의 거친 숨소리가 우리를 더 덥게 합니다. 온 몸으로 뿜어내는 옆 사람의 열기가 우리를 더욱 지치게 합니다. 그래서인지 곁에 서 있는 사람과 점점 더 거리를 두고 싶어집니다.
여름의 더위가 사람과 사람사이의 물리적 거리를 넓히더라도 서로를 향한 우리의 마음이 갈라져선 안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