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천성당(주임 : 이태우 프란치스코 신부)에는 1개의 꾸리아와 16개의 쁘레시디움이 레지오마리애 활동을 하고 있다. 그 중 40~70대의 단원 8명과 협조단원 4명으로 구성된 ‘상아탑’ 쁘레시디움(단장 : 전영귀 클라라)은 매천성당의 가장 오래된 쁘레시디움으로 6월 5일(화) 1000차 주회를 맞이했다.
1993년 3월 10일 칠곡성당 ‘구세주의 어머니’ 꾸리아 소속으로 창단되어 태전성당을 거쳐 매천성당 ‘천주의 모후” 꾸리아 소속이 된 ‘상아탑’ 쁘레시디움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 미사 참례 후 주회를 시작하고 일상생활 안에서 개개인의 활동뿐만 아니라 병원, 양로원, 예비신자 입교를 위해 선교에도 힘쓰는 쁘레시디움이다.
1000차 주회를 맞이한 날,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단원들과 설립단원 4명 그리고 모든 쁘레시디움이 함께 합동주회를 바치고 기념식을 가진 상아탑 쁘레시디움의 전영귀 단장은 “20여 년 동안 상아탑이 무너지지 않도록 이끌어 주신 성모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고 설립단원부터 상아탑을 거쳐간 단원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그동안 거쳐온 각 본당에서 성전건립에 앞장섰고, 온갖 공로를 바치며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오신 전 단원들께 다시 한 번 성모님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전 단장은 “폐단의 위기도 있었지만 성모님의 돌보심으로 오늘의 영광스런 날을 맞이할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그 긴 세월동안 한 개의 쁘레시디움밖에 분가를 못 시켰다는 것과 적극적으로 단원 확보에 앞장서지 못한 점이 아쉽지만 앞으로는 보다 적극적인 활동으로 성모님과 함께 교리사업에 협력하여 그리스도 왕국을 세우는데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1000차 주회를 맞이하여 감격스러워 하는 상아탑 쁘레시디움의 단원들은 앞으로 20년 후의 2000차 주회를 기약하며 지금보다 더 발전된 쁘레시디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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