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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탐방 - 천주교 대구대교구 2012 사제·부제서품식
교회의 사람이 되다


취재|김선자(수산나) 기자

대구대교구 2012 부제·사제서품식이 6월 28일(목)-29일(금) 이틀에 걸쳐 남산동 성김대건기념관에서 오전 10시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의 주례로 봉헌되었다. 28일 거행된 부제서품식에서 조환길 대주교는 “오늘 13명이 부제품을 받는데 이들은 이제 성직자가 되고 교회의 사람이 되는 것”이라며 “몸과 마음을 거룩하게 해서 주님의 제단에 합당한 봉사자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기도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튿날 거행된 사제서품식은 수품 후보자 호명을 시작으로 강론, 선발된 이의 서약, 성인호칭기도, 사제단 안수, 제의 입힘, 손의 도유, 빵과 포도주 수여, 평화의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조환길 대주교는 강론을 통해 “사제가 된다는 것은 매일 미사를 봉헌하고 자기 자신이 성화되어 가는 것을 뜻하고 예수님께서 하셨던 일을 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며 “사제가 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참다운 사제가 되는 것은 어려운 것으로 지금까지 바쳤던 기도보다 더 많이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늘 기도하고 노력하는 사제의 모습을 보면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도와주고 또 하느님께서 우리가 잘 살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것”이라며 “오늘 새로이 수품된 12명의 사제가 좋은 교회의 모습을 일구는데 큰 일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2 부제·사제 서품식을 축하하기 위해 성김대건기념관을 가득 메운 신자들과 수도자, 교구 사제단은 13명의 새 부제와 12명의 새 사제들에게 하느님의 은총이 충만하여 그리스도를 닮은 목자로 살아가길 기도했다.

●부제서품자
매천성당 박상욱(라우렌시오), 평리성당 강호동(마티아), 범어성당 서대원(스테파노), 두류성당 한승호(베드로). 대덕성당 권호섭(스테파노), 군위성당 구승모(바오로), 대신성당 임형준(그레고리오), 복자성당 최학성(세례자요한), 유천성당 김성현(사도요한), 오천성당 조병진(베니뇨), 태전성당 윤형철(루카), 다사성당 성주형(라자로), 장성성당 조재익(세례자 요한)

 

●사제서품자
복자성당 김성표(루카), 인동성당 이연춘(마르첼리노), 내당성당 이철희(사도요한), 욱수성당 이정엽(암브로시오)·장경식(요셉), 계산성당 조형래(마리노), 형곡성당 조한웅(아킬레오), 만촌3동성당 김요한(세례자요한), 남산성당 김형수(로마노), 수성성당 최용석(스테파노), 성김대건성당 장천주(다니엘), 평화성당 송양업(토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