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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탐방 - 2012 소공동체 전국 세미나 : 제2차 바티칸 공의회와 소공동체
말씀과 성찬의 공동체


취재|김선자(수산나) 기자

 
 
2012 소공동체 전국 세미나가 9월 4일(화) 대구대교구를 시작으로 11일(화) 부산교구, 12일(수) 전주교구에서 열렸다. 2012 소공동체 전국 세미나는 한국 교회가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교계 차원에서 도입한 지 20주년 되는 해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개막 5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소공동체위원회에서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정신에 비추어 소공동체를 살펴보고 발전 전망을 모색해보고자 개최되었다.

2012 소공동체 전국 세미나의 첫 막을 연 대구대교구는 ‘말씀과 성찬의 공동체’라는 주제로 4일 오후 2시~6시까지 남산동 대신학원 대강당에서 주제 강연과 사례 발표 및 토론을 가졌다. 이날 대구대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는 개회사를 통해 “제2차 바티칸 공의회 50주년, 신앙의 해, 소공동체 도입 2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인 올해 소공동체 전국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대구대교구는 제2차 시노드에서 가장 뜨거웠던 안건으로 젊은이 복음화를 꼽을 수 있는데 오늘 이 자리가 말씀과 공동체 체험을 통한 청소년 사목 활성화를 위한 열띤 토론을 펼치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오늘날 복음화와 관계없이 살아가는 이들을 어떻게 품어 안을 수 있을지, 이들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날 세미나는 전주교구장 이병호(빈첸시오) 주교의 ‘왜 소공동체인가?’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서울대교구 무악재성당 조재연(비오) 신부의 ‘청소년 친화적인 본당 건설을 위한 제안’ 사례 발표, 어린이 카페 새 세상을 여는 여성공동체 공동대표 최금자 씨의 ‘어린이와 공동체 체험 공간인 카페 까사미아’ 사례 발표로 진행되었다. 사례 발표 이후에는 교구 사목국장 박영일(바오로) 신부의 진행 아래 그룹별 토의가 열렸고 소공동체 세미나에 참석한 신자, 수도자, 사제들이 활발한 토론을 벌이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2012 소공동체 전국 세미나는 11일 ‘교회비전과 본당 공동체 모델’이라는 주제로 부산교구에서, 12일 ‘교회와 사회 복음화와 공동체의 참여’라는 주제로 열린 전주교구에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