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 한티순교성지 도보성지순례(제8회 등반대회)가 대구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 김종해 비오, 담당 : 박영일 바오로 신부) 주최로 9월 22일(토)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각 본당 및 제 단체 등에서 모인 2000여 명의 신자들이 참가했다. 오전 10시 칠곡 동명 가산산성 입구를 출발해 득명리 한티순교성지까지 순례길을 걸은 참가자들은 도착 후 30기의 순교자묘역을 참배하며 순교의 의미에 대해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순례 후 오후 2시 30분부터는 한티순교성지 피정의집(관장 : 김종헌 발다살 신부) 야외제대에서 미사가 봉헌되었다.
신자들과 함께 순례에 나선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신자들의 복음화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면 참된 신앙인으로 선교활동을 펼칠 수 없다.”고 말하며 “순교자 성월을 보내면서 순교자의 뜻을 기리며 그 믿음을 본받고, 특별히 신앙의 해를 맞아 참된 신앙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미사에 이어 마련된 한티 음악제에서는 뿌에리 깐또레스의 합창과 핸드벨 연주, 소프라노 박재연의 독창, 대구가톨릭대학교 음대생들의 금관 10중주, 라사모(라이브를 사랑하는 모임)의 7080 음악, 현정수 신부와 이노주사의 공연 등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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