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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세상, 그 뒷 이야기
함께 사는 세상, 그 뒷 이야기


편집부

2011년 110월~2012년 9월까지‘함께 사는 세상’꼭지를 통해 애독자 여러분들로부터 정성어린 도움을 받았던 우리 이웃들이 현재 어떻게 지내는지, 그들의 모습을 간략하게나마 전해드리고 내년에도 애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편집자 주(註)
 

 

2011년 10월 - 변○○(학산종합사회복지관) 씨 : 택시운전으로 생계를 이어가던 변○○ 씨의 남편은 당뇨병으로 치아가 거의 없어서 손님들과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후원금으로 드디어 틀니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무릎관절이 좋지 않아 고생하던 변○○ 씨는 상태가 많이 나빠져서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2011년 11월 - 이순덕(지묘성당) 씨 : 예비신자였던 이순덕 씨는 두 아들과 함께 드디어 세례를 받았습니다. 상태가 그리 호전된 편은 아니지만 여러분들의 도움에 힘입어 삶에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걷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주일미사에 참례하며 신앙생활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해왔습니다.


 

 

2011년 12월 - 황 글라라(사동성당) 씨 : 여전히 이틀에 한 번씩 혈액투석을 받고 있는 황 글라라 씨는 본당공동체와 애독자 여러분 덕분에 기쁜 마음으로 꼬박꼬박 미사에 참례하고 있고 아이들도 주일학교에 열심히 다닌다고 합니다.  또 저녁에는 식당일을 하며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데 이전과는 달리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긍정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알려왔습니다. 

 


 

2012년 1월 - 이호재(대건안드레아, 칠곡성당) 씨 : 직장암 3기 진단을 받고 1차 수술 후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상황에서 후원해 주신 분들 덕분에 2차 수술도 무난히 받고 본당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돌봐주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건강상태도 많이 좋아져서 조금씩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꿋꿋하게, 그리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2012년 2월 안 루갈다 할머니(사동성당) : 다섯 명의 손자와 손녀를 키우며 사는 루갈다 할머니는 아이들이 보고 싶어 병원에서 외출 나온 아들이 갑자기 상태가 나빠져 응급실에 실려가는 바람에 심한 몸살을 앓기도 했지만 이제는 괜찮다고 합니다. 또 용성에서 경산까지 통학을 했던 아이들이 용성에 있는 중학교와 고등학교로 전학을 와서 이제는 날씨 때문에 결석하는 일은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춘기를 보내는 아이들 때문에 할머니는 마음 고생을 조금 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2년 3월 - 로사(학산종합사회복지관) 씨 : 경제력이 전혀 없고 폭력적인 남편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립하고자 애쓰던 로사 씨는 자활공공근로를 하던 중 갈비뼈에 금이 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다행히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급한 치료비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힘들었던 시간에서 벗어나 독립하는 그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2012년 4월 - 전해찬(토마스, 황성성당) : 지병인 당뇨로 오른쪽 다리를 무릎아래까지 절단한 충격으로 우울증에다 가벼운 치매증상까지 보이던 전해찬 씨는 그동안 건강이 더욱 나빠졌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여전히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데다, 이제는 잘 못 알아볼 정도로 치매가 진행 중이라고 하고, 가족의 생계수단으로 그의 아내가 운영 중인 식당도 갈수록 빚이 늘어 더욱 힘들다고 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2012년 5월 - 김미숙(상인종합사회복지관) 씨 : 간암으로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던 김미숙 씨의 남편은 상태가 악화되어 지난 4월에 사망했습니다. 우울증과 조울증을 치료 중이던 김미숙 씨는 지금은 한 달에 한 번씩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꾸준히 복용하고 있습니다. 아직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지만 얼마 전부터 지인의 일을 도와주며 혼자서 씩씩하게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2년 6월 황인철(사동성당) 씨 : 그동안 꾸준히 예비신자교리를 받은 황인철 씨는 11월 11일 세례를 받았습니다. 아이들은 지난 6월 <함께 사는 세상>에 실린 기사를 보고 연락을 해온 곽 그레고리오(성김대건성당) 선생님께 매주 목요일 상담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힘겨워 하던 아이들도 차츰 마음을 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황인철 씨와 아이들 모두 심적으로 많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전해왔습니다.
 

 

 

2012년 7월 - 조태자 씨(엘리사벳, 하양성당) : 남편의 정성스런 간호 속에 조태자 씨의 상태는 더이상 나빠지지 않고 있으며, 기사를 통해 사연을 접한 하양성당과 본당 신자들이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많은 이들의 관심과 응원 속에 남편은 꾸준히 신앙생활을 하며 조태자 씨 간호에 여전히 지극정성이라고 합니다.

 

 

 2012년 8월 - 손종원(안젤로, 반야월성당) 씨 : 뇌종양 진단을 받고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면서 장기 입원치료 중인 손종원 씨는 현재 많이 호전되어 식사도 잘 하고 얼굴색도 많이 좋아졌다고 알려왔습니다. 무엇보다 24시간 곁에서 극진히 간병하고 있는 아내의 사랑과 기도 덕분에 이젠 정신도 또랑또랑하다고 합니다. 아울러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도 전해왔습니다. 

 
 

 

2012년 9월 - 배승석(동인성당) 씨 : 얼마 전 애독자분들이 모아주신 700만 원을 전달받은 배승석 씨는 현재 수술을 미루고 치료를 더 받기로 결정했으며 추후 손의 상태를 보고 수술을 하기로 했습니다. 모쪼록 치유가 잘 되어 수술없이 완쾌되어 직장으로 복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