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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풍경
사진 속 풍경


- 글·사진|이수환(바오로미키) 원평성당 보좌신부

 

얼어붙은 호수에 눈이 쌓였습니다.
누군가 하트를 그려놓고 갔네요.
얼었다지만 두려웠을 텐데….
그래도 사랑을 하네요.
그 용기가 대단해서 한동안 바라보았습니다.
두려워서 사랑하지 못하는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사랑하고 있다면 두렵지 않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