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간 30주년을 맞은 월간 <빛>과 대구평화방송이 ‘신앙의 해’를 기념하여 공동 주최한 신앙수기공모전 시상식이 3월 27일(수) 교구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는 “글을 쓰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닌데 모두들 대단하다.”면서 “신앙수기를 쓰는 동안 자신의 신앙을 되돌아보고 표현하는 좋은 시간을 가졌을 거라 생각하며 여러분들의 글이 다른 신앙인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격려했다.
본격적인 시상식에 앞서 <빛>잡지 주간 정태우(아우구스티노, 문화홍보실장, 대건인쇄출판사장) 신부는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글이 많았지만 상을 다 주지 못해 아쉽다.”며 “참여해주신 교구민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김남수(안젤라, 수성) 씨가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김경희(세레나, 원평)·이나오까 아끼(쥴리아, 비산) 씨가 우수상을, 정영란(크리스티나, 약목)·정은희(요안나, 다사)·정인환(바오로, 두산) 씨가 가작을 수상했다. 또한 이경욱(안드레아, 사동)·차영자(율리안나, 장성)·황정숙(율리안나, 봉곡)·고유현(베로니카, 성건)·윤금철(베드로 다미아노) 씨가 입선을 차지했다. 조환길 대주교가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상금 290만 원과 <빛>잡지 3년 정기구독권을 수여했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빛>잡지 1년 구독권을 증정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남수 씨는 “이 글을 쓰는 동안 예수님과 성모님께 기도하면서 쓰고 또 고쳐쓰고 했는데 이런 영광이 올 줄 몰랐다.”면서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리고 앞으로도 선교와 참된 신앙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월간 <빛>은 1983년 5월 <이 땅에 빛을>이라는 제호로 창간되어 1984년 1월 제호를 <새 하늘 새 땅을 여는 빛>으로 변경하여 현재에 이르렀으며 지금까지 통권 360호(2013년 4월호)를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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