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작가의 글예수 성심
김종숙(요안나)|경산성당
주님이 우리 앞에 서 계신다.
고요히….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속에
뜨거운 열정을 품고.
“나는 착한 목자다.
착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다.”
(요한 10, 11)
양들이 좋아하는 풀잎색 옷을 입고
수줍게 내미시는
당신의 마음은
십자가 흔적이 보석처럼 빛나는
크고,
빨갛고,
예쁜 사랑이네.
* 작품명 : 예수성심(조형토, 300×800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