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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풍경
사진 속 풍경


- 글·사진|이수환(바오로미키) 원평성당 보좌신부

 

 

어느 봄날의 하늘입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요?

깊고 깊어서, 높고 높아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거에요.

그래도 우리는 느낄 수 있어요.

그 하늘을요.

예수님의 마음도

깊고 깊어서, 높고 높아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 같지만

우리는 느낄 수 있어요.

예수님의 그 마음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