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는 비서실장 김성래(하상바오로) 신부와 함께 5월 17일(금) - 6월 11일(화)까지 북미주와 볼리비아 사목방문을 다녀왔다.

클리블랜드(Cleveland)

첫 방문지인 클리블랜드 성 김대건 한인성당(주임 : 이강재 요셉 신부) 신자들의 환영을 받으며 도착한 조환길 대주교는 5월 18일(토) 오전 10시 복음사가 요한 주교좌 성당에서 클리블랜드 교구장 리처드 레논(Richard Lennon) 주교 주례로 거행된 이동섭(광헌 아오스딩, 구미 형곡성당) 부제의 사제서품식에 참석하였다. 이어 이동섭 신부의 첫 미사가 봉헌된 5월 19일(일) 오전 11시 클리블랜드 성 김대건 한인성당 미사에 참석, 강론을 하였다.

5월 20일(월)에는 클리블랜드 교구장 레논 주교와 환담을 나눈 뒤, 성 마리아 신학교를 방문하여 신학대학원 원장 Mark Latcovich 신부와 학부신학대학 원장 토마스 드래거(Thomas Dragger) 신부를 만났다. 현재 성 마리아 신학교에는 김현섭(요셉) 신학생이 재학 중이며, 방수현(베드로) 신학생은 오는 8월 신학대학원 입학 준비를 위해 그곳에 머무르고 있다.

볼리비아(Boliovia)

 5월 22일(수)부터 볼리비아를 방문한 조환길 대주교는 첫째 날 그리스도 살바도르 본당 브레차 10공소에서 야외미사를 봉헌한 후 그리스도 살바도르 본당(주임 : 마석진 프란치스코 신부) 필로메나 교육센터에서 장애아동들, 교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그리스도 살바도르 본당 3공소를 방문하였다.

산타크루즈 교구장 훌리오 테라사스 산도발(Julio Terrazas Sandoval) 추기경과 보좌주교들과 면담을 가진 조환길 대주교는 누에스트라 세뇨라 아빠레시다 본당(주임 : 마진우 요셉 신부)을 방문하여 230명의 신자들에게 견진성사를 거행하였다. 누에스트라 세뇨라 아빠레시다 본당 어린이들은 조환길 대주교에게 환영의 의미로 전통춤 공연을 선보였다. 이후 조환길 대주교는 콘셉시온 대목구 뉴플로 데 챠베스 감목대리 안토니오 주교를 만났다.

조환길 대주교는 성 안토니오 본당 신자들의 환영 행렬을 따라 본당에 도착하여 석상희(요셉) 주임신부와 함께 신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한 후 미사를 봉헌하였다. 더불어 본당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볼리비아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그리스도 살바도르 본당 20주년 행사에 참석한 조환길 대주교는 마석진(프란치스 코) 주임신부와 신자들이 준비한 20주년 축제에 참석한 뒤, 세르지오 대주교와 함께 기념미사를 봉헌하였다.

  현재 볼리비아에는 대구대교구 소속 사제로 석상희(요셉, 성 안토니오성당 주임) 신부, 마진우(요셉, 누에스트라 세뇨라 아빠레시다성당 주임) 신부, 마석진(프란치스코, 그리스도 살바도르성당 주임) 신부, 김대식(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연상모(루카) 신부, 허진혁(바오로) 신부, 고영일(프란치스코) 신부가 사목하고 있다.

 캐나다 캘거리(Calgary)

볼리비아에 이어 미주지역 대구대교구 사제연수에 참석하기 위해 캐나다에 도착한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는 6월 2일(일) 성체 성혈 대축일에 캘거리 성 안나 한인본당(주임 : 최환욱 베다 신부)에서 주일미사를 봉헌한 후 21명의 어린이들에게 첫영성체를 주례하였다.

   캘거리 교구장 프레데릭 헨리(Frederick Henry) 주교를 방문한 조환길 대주교는 6월 3일(월)부터 7일(금)까지 북미주와 볼리비아에서 사목하고 있는 대구대교구 사제들과 함께 연수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