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마태 4, 19)
누군가 뱃머리에서 손짓한다.
그 옛날 바다를 말려 이스라엘 민족을 구하신 분,
호수도 바람도 복종시키신다는 그분이시네.
제자들을 위해
서슴없이 물위를 달려와 주시고
빈 그물을 채워 주시기도 하는
자상하신 주님이시네.
“오너라!”
푸른 바다와 같은 당신이 나를 부르실 때
두려움없이 당신 안으로 걸어가고 싶다.
움켜진 집착일랑 던져 버리고….
* 작품명 : 하늘생각(조형토, 330×9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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