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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풍경
사진 속 풍경


글·사진|김병주(제노) 대곡성당 보좌신부

 

언젠가 베네딕도수도원을 방문했을 때

스테인드글라스 공예실을 견학하게 되었습니다.

수십 가지의 색들이 빛을 받아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각기 다른 색채들이 하나로 모여

우리가 성당에서 흔히 보던 다양한 작품으로 태어납니다.

아름다운 작품만큼이나

우리가 이루는 공동체도 그렇게 되길 바라봅니다.

저마다 독특한 개성과 색채가 있는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운 작품과 같은 공동체가 되는 것.

세상에 영감을 주고, 때로는 깊은 감동으로 울리고,

또 하느님의 메시지를 전하는 그런 공동체가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