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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탐방 - 경주시 근로자 종합복지관 축복 및 개관식
근로자와 함께 행복하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자


취재|김선자(수산나) 기자

 

사회복지법인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대표이사 : 조환길 타대오 대주교) 산하 경주시 근로자 종합복지관(관장 : 최창호 야고보 신부) 축복 및 개관식이 6월 13일(목) 오후 2시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를 비롯하여 4대리구 주교대리 전재천(암브로시오) 신부, 매일신문사 사장 여창환(라우렌시오) 신부,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 상임이사 이정효(예로니모) 신부, 최양식 경주시장 등 사제, 지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시 현곡면 하구리 978-16번지에 위치한 경주시 근로자 종합복지관에서 열렸다.

경주시 근로자 종합복지관은 경주시와 협약을 통해 근로자들과 함께 행복하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는 한편 근로자 복지의 향상을 위해 근로자 자녀와 외국인 근로자(다문화가정)를 위한 한국어교실, 의료 및 법률상담 코너를 운영하고 한 달에 두 번 가족을 위한 문화, 영화를 선정해 상영할 계획에 있다.

조환길 대주교는 “근로자 종합복지관이 근로자와 사용자가 화합하고 상생할 수 있는 구심점의 역할을 다하고, 경주시가 우리 교구에 복지관 운영을 믿고 맡겨주신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해 경주시민과 근로자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호 관장 신부는 “천주교회를 믿고 맡겨주신 만큼 대구대교구가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인적 활용으로 진정한 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인사했다. 

경주시 근로자 종합복지관은 부지 8,501㎡, 연면적 3,020㎡으로 1층에는 240석의 공연장과 카페테리아, 관리사무실, 관장실, 한국노총 경주지부, 노동상담소, 재취업지원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또한 2층에는 회의실, 컴퓨터실, 민주노총 경주지부, 금속노동조합 경주지부,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이, 3층에는 체력단련실과 에어로빅실, 외국인노동자의 집, 취미교실, 남·여 샤워실이 갖춰져 있다. 이밖에도 테니스장과 풋살구장이 있어 근로자들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이날 축복과 개관식을 시작으로 경주시 근로자 종합복지관은 7월까지 음악회, 심포지엄, 영화상영 등 다양한 축하행사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