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차 대구대교구 울뜨레야가 6월 15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성김대건기념관에서 “주님, 저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루카 17,5)라는 주제로 제1부 울뜨레야, 제2부 미사, 제3부 우정의 시간으로 거행되었다.
묵주기도로 시작한 제1부는 내빈과 사제단 입당, 꾸르실료기 입장, 대리구별 참가 꾸르실리스따 소개, 내빈 소개, 축사, 평신도 생활담과 소감발표 등으로 진행되었다. 꾸르실료 담당 서준홍(마티아) 신부는 축사를 통해 “주님께 힘과 용기와 격려를 받고 성모님에게서 위로를 받으며 성 바오로 사도의 열정과 신앙을 본받아 실생활에서 새로운 복음화를 향해 나아가는 우리 교구의 자랑스러운 꾸르실리스따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어서 김종해(비오, 매천성당) 교구 평단협회장은 “3박 4일 꾸르실료에서 약속한 실천표 점검과 팀 회합으로 무장한 꾸르실리스따들이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라는 데살로니카서의 말씀대로 기도 속에서 하느님께 영광드리는 귀한 열매로 결실을 맺기를 간절히 빈다.”고 축사했다.
 미사 중 꾸르실리스따들의 실천표 갱신식도 함께 했던 이날 미사강론에서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는 “울뜨레야는 기쁨과 감격으로 체험한 3박 4일의 꾸르실료 이후에 그리스도와 교회, 그리고 ‘새 복음화’를 위해 충실하게 헌신해 왔는지를 되새겨보는 날로써, 특히 이번 교구 울뜨레야는 ‘신앙의 해’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꾸르실리스따들이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각오를 더욱 새롭게 가지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신앙의 해에 우리 꾸르실리스따들에게 주어진 소명은 ‘새로운 복음화’로, 주님께 우리의 믿음을 더하여 주시도록 끊임없이 기도하고 삶으로 증거하여 이 시대가 요구하는 새 복음화의 주역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꾸르실료 운동은 자신을 복음화하고 환경을 복음화하기 위한 운동, 즉 새로운 복음화를 위한 운동으로 대구대교구는 44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2만여 명의 꾸르실리스따들을 배출했고 이들은 교회의 일꾼으로 신앙공동체의 발전에 헌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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