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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마리애 탐방 - 김천평화성당
‘사랑하올 어머니’ 쁘레시디움


취재|박지현(프란체스카) 기자

김천평화성당(주임 : 이성구 요한 신부) ‘사랑하올 어머니’ 쁘레시디움이 2013년 6월 19일(수) 2000차 주회를 맞이하였다. 1972년 5월 21일에 설립되어 올해로 창단 41년째를 맞이하는 사랑하올 어머니 쁘레시디움의위효경(유스티나) 단장은 “본당 내 유일한 청년 쁘레시디움으로 20대에서 30대로 구성된 정단원 8명과 예비단원 2명이 매주 수요일 저녁미사 후 회합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천평화성당에는 청년들을 위해 청년회, 교리교사회, 레지오마리애, 파스카청년성서모임, 렉시오 디비나(거룩한 독서), 떼제기도모임(김천황금성당 청년들과 함께 하고 있다.)이 있다. 그 중 사랑하올 어머니 쁘레시디움 단원들이 본당 청년들의 주축이 되어 여러 모임에서 활동하고 있다.

위효경 단장은 “9년간의 냉담을 풀고 레지오를 시작하면서 신앙에 대한 목마름이 강했는데 끊임없이 기도하면서 신앙의 중심을 제대로 잡게 되었다.”면서 “하느님과 성모님께서는 누구든지 힘들고 지칠 때 온 마음을 다 해 간구하면 분명히 들어주신다.”고 말했다.

이현정(로사) 서기는 “어릴 때부터 레지오 선배인 어머니께서 묵주기도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레 청년레지오를 시작하게 되었다.”면서 “신앙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는 레지오를 좀 더 일찍 접할 수 있도록 본당 내 소년 쁘레시디움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김경빈(막달레나) 회계는 “기도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면서 힘든 일이 많이 없어지고 좋은 일만 생기는 것 같다.”고 했고, 한하나(보나) 부단장은 “4년 동안 레지오를 해 오면서 신앙의 뿌리가 더욱 굳건해져 지금은 레지오와 더불어 파스카청년성서모임, 교리교사회 활동도 하고 있다.”고 했다.

쁘레시디움의 청일점인 석훈동(요셉) 단원은 “회합이 있는 날마다 단원들과 함께 평일미사에 참례하고, 묵주기도를 하면서 상념들이 많이 사라지고 기분이 무척 맑아진다.”고 하였다.

“묵주알을 돌리는 횟수가 늘어갈수록 나 자신보다는 내 주변을 위해 기도하게 된다.”는 위효경 단장은 “단원들도 나와 같은 마음으로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나눔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사랑하올 어머니 쁘레시디움 단원들은 매월 넷째 주일마다 본당 청년회에서 실시하는 홀몸어르신 돕기 활동에 함께 하고 있으며, 본당에 장례가 있을 때마다 성심성의껏 봉사하고 있다. 이런 모습은 청년레지오의 홍보와 단원모집으로 이어지고 있다.

위효경 단장은 “그동안 잘 이끌어주신 수많은 선배 단원들 덕분에 2000차 주회도 잘 맞이하게 되었다.”면서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후배단원들에게 굳건한 믿음을 잘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