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의 학교법인 해은학원(오천중·고등학교) 이사장 취임식이 8월 30일(금) 오전 11시 오천성당에서 있었다. 이날 행사는 교구 사제단, 수도자를 비롯하여 이병석 국회부의장, 정병윤 포항시부시장, 이칠구 포항시의회의장, 홍철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과 신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부 이사장 취임식, 제2부 축하연으로 진행되었다.

조환길 대주교는 취임사를 통해 “학교 경쟁력은 재단뿐 아니라 교직원, 학생, 학부모, 지역민, 동창 및 관계기관 등 다양한 요소들이 함께 작용될 때 만들어진다.”며 “재단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모두가 힘과 정성을 다해 노력해 오천중·고등학교를 명문사학으로 발전시키자.”고 말했다.
천주교대구대교구는 그동안 학교교육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 왔으며,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건고등학교를 포함하여 모두 15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법인 해은학원은 그동안 교구 운영 학교가 없던 포항지역의 학교 복음화를 위해 지난 7월 26일자로 교구가 인수한 재단이며, 오천중·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해은학원은 교구 학교법인 선목학원과의 합병을 통해 안정적이고 책임성 있게 운영될 방침이다.
학교법인 해은학원이 설치·운영하는 오천중학교는 1964년, 오천고등학교는 1983년에 각각 개교했으며, 현재 오천중학교에는 715명, 오천고등학교에는 767명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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