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원성당(주임 : 김성태 임마누엘 신부)의 ‘자비의 모후’ 꾸리아 직속 ‘사도들의 모후’ 쁘레시디움이 지난 9월 27일(금) 제1500차 회합을 가졌다.
1983년 2월 24일에 7명의 단원으로 시작하여 30여 년 동안 꾸준히 회합을 이어온 사도들의 모후 쁘레시디움의 우성도(바오로) 단장은 “본당에서 처음으로 1500차 주회를 맞이한 만큼 무척 자랑스럽다.”면서 “현재 70-80대의 단원들 6명과 협조단원 1명으로 구성되어 매주 금요일 오전 미사 후에 회합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기(시몬) 부단장은 “성모님의 군대로 활동하며 성당 내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고, 쁘레시디움 단원들은 물론 본당 신자들과의 관계도 돈독해졌다.”고 했다. 전병득(요한) 회계는 “10년 전에 세례를 받은 후 곧바로 레지오를 시작하여 그동안 신앙생활을 꾸준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면서 “성모님의 은덕을 기리며, 성모님의 군대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하였다. 쁘레시디움이 창단 될 때부터 지금까지 활동해오며 단장은 물론 오랫동안 서기를 맡고 있는 이점덕(안드레아) 서기는 “레지오를 통해 신앙심도 깊어지고 단원들끼리 단합도 잘 되어 참 좋다.”고 말했다. 이점덕 서기와 같이 초기 단원으로 30여 년 동안 ‘사도들의 모후’ 쁘레시디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박종환(시몬) 단원은 “4대째 천주교 신앙을 이어오며 레지오 활동은 내 삶의 일부분”이라며 “그동안 본당 총회장 등 다양한 제단체 활동을 통해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 왔으며, 남은 인생도 성모님의 군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수(토마스) 단원은 “20년 넘게 레지오를 하면서 신앙생활에 큰 힘이 된다.”고 하였다.
본당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사도들의 모후’ 쁘레시디움은 단원들이 한창 적극적으로 활동할 시기에는 한 차례 분가를 시키기도 했지만 지금은 연도와 어려운 이웃 또는 병자 방문을 주로 하고 있다. ‘자비의 모후’ 꾸리아 최창희(루시아) 단장은 “단원들의 연령대는 높은 편이지만 레지오에 대한 열정은 여전히 대단하다.”면서 “간부 회의는 물론 레지오와 관련된 모든 활동에 단원들이 항상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다른 쁘레시디움의 귀감이 된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우성도 단장은 “화원성당의 산증인이라 불리는 박종환 단원과 벌써 십여 년 넘게 서기를 맡고 있는 이점덕 단원은 물론 그 밖의 모든 단원들과 함께 주님께서 부르시는 그날까지 성모님의 군대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현재 꾸리아 1개와 쁘레시디움 17개가 활동하고 있는 화원성당의 ‘사도들의 모후’ 쁘레시디움이 앞으로도 꾸준히 활동할 수 있도록 젊은 단원들이 영입되어 그 역사를 이어가길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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