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품일시 및 장소 : 12월 27일(금) 오전 10시 성김대건기념관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지니셨던 바로 그 마음을 여러분 안에 간직하십시오.”(필리 2,5)
박상욱(라우렌시오)|매천성당
저는 사제로서 행복하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저에게 행복이란, 사제 직무를 수행함으로써 체험하는 모든 기쁨과 감사입니다. 사제가 되어서 행복하기 보다는 사제로서 살아가는 삶이 제게 행복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제 저의 사제 직무 안에 예수님의 마음을 담으려고 합니다. 그러한 다짐으로 사제서품 성구를 정했고, 이 말씀에 힘입어 사제 직무 또한 성실히 수행하겠습니다.

“가거라.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루카 10,3)
김주현(알베르토)|평리성당
부족한 저를 고귀한 사제직에 불러주신 하느님께 찬미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지금까지 기억해주시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목자에게 전적으로 의탁하는 양떼처럼, 모든 것을 저의 목자이신 예수님께 맡겨드립니다. 
“주님의 모든 길은 사랑과 진리오이다.”(시편 25,10) - 최민순 역
강호동(마티아)|평리성당
사랑과 진리의 삶으로 초대해 주신 주님의 부르심에 감사드립니다. 언제 어디서든 주님과 함께 사랑과 진리를 삶으로 노래하며 사제로서의 마지막 순간까지 그렇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걸어가신 그 길만 바라보며 살아가겠습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1테살 5,16-18)
서대원(스테파노)|범어성당
주님의 길을 향하는데 있어 한없이 부족한 저를 당신의 도구로 불러주신 하느님께 찬미와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사제직에 첫 발을 내디디며 무엇보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앞서지만 언제나 기뻐하며 끊임없이 기도하며 모든 일에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여기까지 올수 있게 많은 기도와 성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하느님의 뜻을 진심으로 실행하십시오.”(에페6,6)
한승호(베드로)|두류성당
작고 부족한 저를 사제직에 불러주신 하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저를 위해 항상 기도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언제 어디서나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주님께 의탁하는 자세로 겸손하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며 살겠습니다. 사제로 첫 걸음을 시작하는 저희에게 기도로써 함께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너희의 빛이 사람들 앞을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마태 5,16)
권호섭(스테파노)|대덕성당
빛이 나는 사제가 되고자 합니다. 하느님께로부터 오는 빛과 저를 태우는 희생으로 빛을 내겠습니다. 그러한 삶으로 사람들을 하느님께로 인도하여 그들이 하느님의 사랑을 받는 자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마태 25,40)
구승모(바오로)|군위성당
가장 크신 당신께서 가장 작고 비천한 저의 친구가 되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 또한 당신께서 베풀어주신 그 크신 사랑을 본받아 가장 작은 형제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삶을 살아가고자 합니다. 항상 겸손한 마음을 지니고 낮은 자리에서 사랑을 실천하는 사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갈라 2,20)
임형준(그레고리오)|대신성당
아직도 참된 사제로 살기에 부족한 저 자신의 모습을 바라봅니다. 그 부족함을 알기에 제 능력이 아니라 주님께 의지하고, 제 뜻이 아니라 주님의 뜻을 마음 속 가득히 품으며, 성모님을 닮은 겸손한 삶이 제 삶이 되길 청하며 매일을 살아가겠습니다.

“그분은 커지셔야 하고 나는 작아져야 한다.”(요한 3,30)
최학성(세례자 요한)|복자성당
먼저 부족한 저를 불러주시고 이 길을 충실히 걸어갈 수 있게 힘과 용기를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지금과 같이 항상 감사하고 또 감사하며 살아가는 겸손한 사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 역시 앞으로 만나게 될 모든 분들을 위한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느님을 위하여”(로마 15,17)
김성현(사도요한)|유천성당
사제직이라는 복된 봉사직으로 불러주신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지금까지 도와주신 모든 은인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모든 피조물을 위해 봉사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주님을 닮은 사제로, 예수님의 사랑을 품은 사제로,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하며 살아가겠습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와 함께 있다.”(사도 18,9-10)
조병진(베니뇨)|오천성당
사제직에 한 걸음 나아갈수록 저는 날로 합당해지는 제 자신이 아닌, 여전히 나약한 저 자신을 발견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저의 약함 속에서 함께 하시면서 제게 힘과 위로를 주셨습니다. 이처럼 언제나 저와 함께 하시는 주님과 또한 기도로 함께해주신 모든 신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사랑이며 진리이신 하느님을 이 세상에 널리 전할 수 있도록 주님과 함께 기쁘게 살겠습니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루카 1,38)
조재익(세례자 요한)|장성성당
성부 하느님의 뜻에 따라,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성령 하느님을 제 안에 모시며 언제나 주님께 나를 내어놓는 겸손과 온유의 자세로 살아가겠습니다. 성모님의 지극한 겸손이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오시게 하셨으며, 예수님의 지극한 겸손이 십자가로 온 세상을 밝히셨습니다. 하느님의 뜻에 저 자신을 온전히 바쳐 살아가겠습니다. 사랑 넘치는 사제로 살아가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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