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제5회 성경암송발표대회가 11월 23일(토) 오후 2시부터 대구가톨릭대학교 대신학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교구 사목국 성서사도직(담당 : 박상용 사도요한 신부)에서 주최한 이날 대회는 성서주간(11월 24일)을 맞아 교구민들이 말씀을 외우고 생활화함으로써 말씀을 통해 늘 함께 하시는 하느님을 체험하고 본당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되어 각 대리구별로 예선을 실시하여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청년부, 장년부, 노년부에서 1명씩 참가하였다.
축사에서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는 “성서주간을 맞이하여 실시되는 교구 성경암송발표대회를 통해 단순한 암기력에 대한 경쟁이 아니라 말씀을 새기고 살아가는 신앙인으로서의 모범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말씀과 함께 생활해 나아갈 때 우리는 세상을 비추는 빛과 소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교구 총대리 이용길(요한) 신부는 “오늘 여기 오신 분들은 생명의 양식인 하느님의 가르침을 마음 속에 담고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분들”이라며 “앞으로 숨이 끊어지는 그날까지 말씀을 가르치며 모범을 보이길 바란다.”고 했다.
대회장 박영일 (바오로, 교구 사목국장) 신부는 “2012년 10월 11일부터 선포된 신앙의 해를 마감하면서 연사들이 선포하는 말씀을 통해 우리 신앙의 결실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26명의 연사들이 말씀을 선포한 제5회 성경암송발표대회는 루카복음과 사도행전에서 선택한 부분을 정해진 시간 안에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심사위원장 박상용(사도요한, 교구 성서사도직 담당) 신부와 김성래(하상바오로, 교구 비서실장) 신부, 조 아녜스(겨자씨 성서모임) 수녀, 김 알마 수녀(어버이 성서모임), 남후섭(아우구스티노) 성서백주간 대표가 심사한 결과 대상은 박명옥(율리아, 월성성당) 씨, 일반부 최우수상은 김광현(시몬, 범어성당) 씨, 학생부 최우수상은 황혜정(카타리나, 대해성당) 학생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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