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대교구 2013 부제·사제 서품식이 12월 26일(목)~27일(금) 이틀에 걸쳐 남산동 대신학원 내 성김대건기념관에서 오전 10시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의 주례로 봉헌됐다. 26일 거행된 부제 서품식에서 조환길 대주교는 “부제는 한 마디로 봉사자로 제단과 애덕의 봉사자, 말씀의 봉사자인데 본인 스스로도 하느님 말씀을 늘 묵상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하느님을 섬기고 사람을 섬기는 진정한 봉사자의 모습을 갖추어야 하며 예수님의 참 행동을 세상에 드러내는 사람으로 끊임없이 기도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튿날 거행된 사제 서품식은 사제수품 후보선발, 강론, 선발된 이의 서약, 호칭기도, 안수, 제의 입힘, 손의 도유, 빵과 포도주 수여, 평화의 인사로 진행됐다. 이날 조환길 대주교는 강론을 통해 “12명의 사제 서품자들은 오랫동안 학업과 영성수련을 쌓으며 사제가 되기 위해 노력했는데 사제가 되는 것도 어렵지만 사제로 사는 것이 더 어렵다.”며 “지금껏 해왔던 기도보다 더 많은 기도가 필요하고 세상에 좀더 다가가는 사목자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16명의 부제와 12명의 새 사제가 탄생한 2013 부제·사제 서품식은 대신학원 과정이 2011년 1학기부터 6년 6개월에서 7년으로 변경됨에 따라 매년 6월에 거행되던 서품식이 12월로 변경됐다.
● 부제서품자
- 봉덕성당 배재민(안젤로), 범어성당 김동현(요셉), 지묘성당 김영민(가브리엘), 월성성당 이무창(사도요한), 복자성당 장승희(라이문도), 감삼성당 이효인(요셉), 죽도성당 박상준(가롤로), 도원성당 안진형(라파엘), 범어성당 선지민(야고보), 도원성당 남원재(바오로), 구암성당 이준영(리노), 죽도성당 김범식(아브라함), 범어성당 염승익(다니엘), 도량성당 권동근(세례자요한), 대덕성당 류영환(사도요한), 이곡성당 문관우(스테파노)




● 사제서품자
- 매천성당 박상욱(라우렌시오), 평리성당 김주현(알베르토)·강호동(마티아), 범어성당 서대원(스테파노), 두류성당 한승호(베드로), 대덕성당 권호섭(스테파노), 군위성당 구승모(바오로), 대신성당 임형준(그레고리오), 복자성당 최학성(세례자요한), 유천성당 김성현(사도요한), 오천성당 조병진(베니뇨), 장성성당 조재익(세례자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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