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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탐방 - 대구정신병원, 대구지역 최초 보건복지부 “정신의료기관 인증” 획득
대구정신병원, 지역최초 정신의료기관 인증


취재|박지현(프란체스카) 기자

 대구구천주교회유지재단 대구정신병원(병원장 : 배임표 세례자 요한 신부)이 대구지역 최초로 보건복지부 정신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하였다.

대구정신병원 장호원(니콜라오) 행정부장은 “의료기관 인증제는 의료기관의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국가에서 인증하는 제도로, 우리 병원은 2013년 9월 4일부터 6일까지 환자안전과 의료기관의 기본가치체계와 환자진료, 약물 및 감염 위생 관리, 환자 권리 존중, 인적자원 관리, 시설 및 환경관리, 의료정보 관리 등 총 145개 항목에 대해 서류심사와 현지조사를 받았다.”면서 “그 결과 다양한 치료프로그램, 환자들의 밝은 표정과 직원들의 따뜻함, 맛과 영양이 잘 조화된 식사, 넓은 산책공간을 이용한 자유산책, 병원의 미션과 비전을 이행하기 위한 각종 활동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30년 동안 의료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고 했다. 

1983년 8월 10일에 처음 문을 연 대구정신병원은 360개의 허가병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신보건 사회사업가, 정신보건 임상심리가, 정신보건 간호사 등 전문 의료진과 직원들이 환자와 가족, 병원과 삼위일체를 이루어 능동적인 치료 공동체를 형성하여 다양한 입원치료 및 재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성모일(요셉) 원무과장은 “외래치료와 더불어 장기입원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우리 병원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넓은 운동장과 정원, 다양한 운동 시설을 활용하여 환자들이 오전, 오후에 1시간씩 자유롭게 운동과 산책을 하면서 맑은 정신과 마음의 안정을 유지하도록 돕고 있으며, 특히 원예요법을 통해 환자들이 직접 파종하여 꽃을 피우고, 채소를 가꾸고, 식물을 키우면서 성취감과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도록 돕고 있다.”고 하였다.

대구지역 최초로 보건복지부 정신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한 대구정신병원이 앞으로 더욱 훌륭한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 대구구천주교유지재단 대구정신병원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명천로 58번지 (053-630-3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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