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거점본당으로 지정된 압량성당(주임 : 권대진 다마소 신부)이 3월 9일(일) 오후 5시 2대리구 주교대리 박성대(요한) 신부의 주례로 첫 미사를 봉헌하며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동안 2대리구에서는 영남대학교 안에서 미사를 집전하는 등 청년들의 교회 참여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하지만 공간, 시설 등 여러 가지 제약으로 인해 체계적인 사목이 힘들다는 판단에 압량성당을 대학생거점본당으로 지정하고 청년특성화 사목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하게 됐다.

2대리구 청년담당이기도 한 권대진 신부는 “지난해 9월부터 영남대학교 안에서 찾아가는 사목으로 미사만이 목적이 아니라 청년문화를 만들어 가는 장으로 활동해왔지만 제약이 많아 체계적인 사목을 위한 필요성에 2대리구에서는 영남대와 가까이 있고 대구대, 그리고 하양과 인접하여 대학생 유동인구가 많은 압량성당을 대학생거점본당으로 지정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대학생 파스카성서모임, 성경나눔, 예비신자교리, 스터디 등을 통해 대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찾아가는 서비스로 교수, 교직원까지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는 권대진 신부는 “대학생들이 신앙인이라는 힘을 가졌으면 좋겠고 젊은이 문화 안에 신앙의 힘이 살아나는데 대학생거점본당인 압량성당이 앞장서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