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로그인

현장탐방 - 제1회 천주교대구대교구 여성위원회 3.8 세계 여성의 날
여성이여! 나가자, 세계로, 미래로


취재|박지현(프란체스카) 기자

 제1회 천주교 대구대교구 여성위원회 3.8 세계 여성의 날 행사가 3월 8일(토) 오전 10시부터 교구청 내 가톨릭교육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1만 5천여 명의 미국 여성 섬유노동자들이 10시간 노동제와 작업환경 개선, 참정권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날로 이후 여성들의 국제적인 연대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각국에서 여성운동이 활기를 띠기 시작해 매년 세계적으로 기념대회가 이어져 오고 있다.

 

 

교구에서 처음 마련된 이날 행사는 159개 본당에서 65명의 다문화 여성을 포함하여 500여 명의 여성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1부 특강 - 남인숙 교수(주제 : 세계 여성의 날과 가톨릭 여성의 소명), 제2부 축제, 제3부 미사로 진행되었다.

교구 여성위원회 남인숙(세레나) 위원장은 “‘세계 여성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당시 여성들의 정신과 목적, 자매애를 본받아 여성들의 능동적인 활동을 통해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나가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면서 “특히 교회 안에서 여성의 수준을 높이고 여성들이 설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본당 여성위원회를 재정비하여 각각의 상황에 맞는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오후 3시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의 주례로 봉헌된 미사 강론에서 조환길 대주교는 “사람은 가정을 떠나 살 수 없고, 가정이 없으면 인류가 존재할 수 없기에 가정은 작은 교회”라며 “가톨릭여성들이 참된 지혜와 슬기로 하느님을 모시고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교구 여성위원회 담당 박영일 신부는 “오늘 행사를 통해 여성으로서의 소명을 기억하며 세상 복음화를 위해, 사회와 가정을 지키기 위해 더욱 충실히 살아가길 바란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이날 모인 참가자들은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앞에서 세 가지 다짐 - 우리는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여성으로서의 역할을 행하는데 전력을 다한다. 우리는 성모님을 닮은 여성이 되어 가정을 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한다. 우리는 대구대교구 여성의 복음화와 사회의 복음화에 적극 동참한다. - 을 선서함으로써 모든 행사를 마무리했다.

* 여성위원회 엠마우스 - 2014년 4월 28일(월), 문의 : 교구여성위원회 254-6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