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교구 사목국 산하에 노인사목담당이 신설되었다. 그동안 대리구를 통해 노인사목을 해 온 교구는 보다 더 노인복음화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교구 노인사목담당 박상용(사도요한, 교구 사목국차장·성서사도직담당) 신부는 “교구에는 8만여 명의 노인신자들이 계시는데 그동안 본당에서, 대리구 가정담당 안에서 노인사목을 꾸준히 해왔지만 부족한 부분도 있었다.”며 “교구 사목국에 노인사목담당이 신설된 만큼 노인사목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현재 교구 노인사목담당에서는 기존의 노인대학을 평생시니어대학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연합회를 구성하여 한 달에 한 번 연합회 간부들의 교육과 연수, 봉사자 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박상용 신부는 “노인사목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평생시니어대학(구 노인대학)으로 노인사목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제는 노인사목의 일부분으로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신자든 비신자든 상관없이 지역사회의 노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데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박 신부는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를 통해 본당에서 노인사목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프로그램과 자료 등을 지원 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상용 신부는 “이 모든 것에 앞서 노인만을 위한 노인위원회 구성 등 지금보다 더 많은 노력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교구 노인사목담당에서는 노인복음화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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