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주님 사랑 노래하리
소리 없이 맺힌 빗방울에
내 눈동자를 비춰보려 다가가다
멈추어버린 나의 발걸음
가녀린 풀잎은 잔잔한 바람에
하늘대고 꽃잎은 쌩긋 미소 짓는데
훈훈한 미풍을 기다리는 내가
옆에 서 있네.
뼈 마디마디 쑤시던 고통과 눈물의 수난이
우리 주님의 사랑이 되실 줄이야….
이해 할 수도 이루 표현 할 수도 없었던
하느님의 무한하신 사랑 속에서도….
한스럽게 내려앉던 온갖 시련을
주님의 사랑으로 달래주시며
공백의 시간마저 채워가게 해주시는 주님!
자녀들의 기쁨, 슬픔, 고뇌, 고통, 사랑 모든 것을
두루 품어주시는 인자하신 어머니를 두신
주 예수님 당신은 이 세상의 왕 이시며
제 마음의 연인이셨습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에
주님께서는 성모님과 함께
영원히 찬미 찬송 받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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