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에서 추출한 소이왁스에 천연소재심지와 나무심지, 그리고 아로마 향을 넣어만든 소이 캔들. 캔들을 피울 때 나는 천연아로마 향은 감성과 후각에 밀접한 연관이 있어 특정한 냄새에 대해 행복했던 순간을 기억하게 한다. 그로 인해 긴장을 이완시키고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인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일상 속 스트레스를 완화 시켜주는 것이 중요한 만큼 하루일과를 마치고 돌아오는 가족을 위해 피우는 작은 불꽃 하나가 큰 사랑과 위안을 준다.
화학물질인 파라핀캔들은 연소시 이산화탄소가 많이 배출되므로 아무래도 천연물질인 콩을 왁스로 사용하여 만든 소이 캔들보다는 해롭다고 보면 된다. 인체에 무해하고 다루기가 쉬워서 소이왁스로 향초를 만드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천연소재심지의 사용으로 그을음 발생이 없고, 심지 끝에 탄소 덩어리가 뭉치지 않고, 심지길이를 스스로 조절하여 심지 재를 남기지 않아 외관상 깔끔하다.
* 사용재료 : 소이왁스, 천연소재심지, 나무심지, 심지 고정 핀, 캔들 용기, 에센셜오일.
* 재료설명
1. 소이왁스 : 순식물성인 콩으로 만들어진 콩 왁스이다. - 컨테이너용은 용기에 부어서 만드는 초이며, 필라형은 일반 초로 만들 수 있다.
2. 천연소재심지 : 연소가 될 때 그을음이 발생하지 않는 천연소재심지.
3. 나무심지 : 두 장의 얇은 참나무판을 붙여서 만든 심지.
4. 에센셜오일 : 용도에 맞는 향을 2~3가지 블랜딩해서 사용한다.
* 주의사항
1. 터널링(tunneling)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처음에는 1~2시간 정도, 윗면 전체가 액체상태가 되는 프레임현상이 나타날 때까지 켜둔다.
2. 컨테이너용 캔들은 잔량이 1cm정도 남았을 때 연소를 중단한다.
3. 심지가 길면 불꽃이 안정적이지 못하고 그을음이 생기므로 5mm정도로 사용한다.
4. 불을 끌 때는 심지를 촛물에 살짝 적셔 주거나, 뚜껑으로 덮어서 끈다.
5. 3시간 이상 사용 시 환기를 시켜주며 사용한다.
6.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며, 자리를 비울 때는 반드시 촛불을 끈다.
* 추천 아로마 향 : 거실 - 파인, 유칼립투스, 레몬, 라일락 / 침실 - 라벤다, 쟈스민, 일랑일랑, 캐모마일 / 공부방 - 로즈마리, 레몬, 사이프러스, 티트리 / 자동차실내 - 로즈마리, 유칼립투스, 파인, 티트리 / 장롱, 서랍 - 레몬 그라스, 시트로넬라, 제라늄, 시나몬
* 만드는 방법
① 소이왁스를 녹인다. 60~70도 정도가 되면 핫블레이트에서 내린 후 서서히 녹인다.

② 왁스가 녹는 동안 캔들 용기에 심지를 붙이고, 에센셜오일(왁스 양의 3~5%)을 계량한다.

③ 50도 정도가 되었을 때 소이왁스를 캔들 용기에 붓고, 1시간 정도 굳힌다.

④ 캔들이 굳은 후 사용한다.

* 안영미 님은 ‘자담향’ 공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천연재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남녀노소를 대상으로 활발한 강의를 펼치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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