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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탐방 - 천주교 대구대교구 2015 부제·사제 서품식
완전한 봉헌, 하느님과 교회의 사람이 되다


취재|김선자(수산나) 기자

 

대구대교구 2015 부제·사제 서품식이 1월 20일(화)과 21일(수) 각각 이틀에 걸쳐 남산동 대신학원 내 성김대건기념관에서 오전 10시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와 교구 사제단의 공동 주례로 봉헌됐다. 20일 거행된 부제 서품식에서 조환길 대주교는 “부제가 되면 성직자가 되는 것이고 교회의 사람이 되는 것이기에 참으로 이 사람들이 오늘 중요한 순간을 맞이했다.”면서 “오늘 몇 가지를 서약하게 되는데 특별히 독신과 순명 서약은 평생 독신으로 살 것을 서약하는 동시에 주교에게 순명할 것을 서약하는 것으로 앞으로 성직자가 되는 것이기에 하느님의 백성들 앞에서 공적으로 서약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환길 대주교는 “이 귀한 아들을 하느님과 교회를 위해 봉헌해주신 데 대하여 하느님께서 큰 은혜로 보답해주시기를 빈다.”고 인사했다.

 

 

 

 

 

이튿날 거행된 사제 서품식은 사제수품 후보선발, 강론, 선발된 이의 서약, 호칭기도, 안수, 제의 입힘, 손의 도유, 빵과 포도주 수여, 평화의 인사로 진행됐다. 이날 조환길 대주교는 강론을 통해 “교구 제2주보이신 이윤일 요한 성인의 축일이자 성인 탄생 200년이 되는 날에 열일곱 분의 부제님들이 사제품을 받게 됐다.”며 “부제님들은 자신이 복음의 기쁨을 살 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도 복음의 기쁨을 살도록 해야 하며 당신의 일꾼으로 불러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이제 세상에 나가 주님의 제자요 목자로서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5 부제·사제 서품식을 축하하기 위해 성김대건기념관을 가득 메운 신자들과 수도자, 교구 사제단은 14명의 새 부제와 17명의 새 사제들에게 하느님의 은총이 충만하여 그리스도를 닮은 목자로 살아가길 기도했다. 한편 2015 부제·사제 서품식은 2011년부터 대신학원 과정이 6년 6개월에서 7년으로 변경됨에 따라 1월에 거행됐다.

 

● 부제 서품자

조동혁(아우구스티노, 월성성당), 강우중(베르나르도, 고산성당), 이부홍(토마스데아퀴노, 대신성당), 우철(루카, 반야월성당), 김창현(베드로, 도동성당), 김정협(대철베드로, 장성성당), 신대현(요셉, 신서성당), 김건호(그레고리오, 두산성당), 이우석(요셉, 태전성당), 류재민(세례자요한, 성김대건성당), 배영인(바오로, 태전성당), 류요한(세례자요한, 고령성당), 우형원(다미아노, 남산성당), 송준민(안토니오, 평화성당)

 

● 사제 서품자

배재민(안젤로, 봉덕성당), 김동현(요셉, 범어성당), 김영민(가브리엘, 지묘성당), 이무창(사도요한, 월성성당), 장승희(라이문도, 복자성당), 이효인(요셉, 감삼성당), 박상준(가롤로, 죽도성당), 윤형철(루카, 태전성당), 성주형(라자로, 다사성당), 선지민(야고보, 범어성당), 남원재(바오로, 도원성당), 이준영(리노, 구암성당), 김범식(아브라함, 죽도성당), 염승익(다니엘, 범어성당), 권동근(세례자요한, 도량성당), 류영환(사도요한, 대덕성당), 문관우(스테파노, 이곡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