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대교구는 3월 5일(목) 11시 30분 교구청 내 본관 대회의실에서 군위군과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 조성사업’ 업무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는 “대구의 자랑이자 온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김수환 추기경님은 한국교회를 이끌며 이 사회의 정신적 지주셨던 분으로 잠깐이나마 유년을 보냈던 군위에 추기경님을 기리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 교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인사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사랑과 나눔공원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조환길 대주교님을 비롯하여 대구대교구에 감사드린다.”며 “이 협약식이 김수환 추기경님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 대구대교구와 군위군이 상생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답례했다.
2016년 완공을 목표로 2012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 조성사업’은 군위읍 용대리 김수환 추기경 생가 일대 26,668㎡의 부지에 기념관, 옥외 조각공원, 수련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계승하고 확산시키는 동시에 방문객들에게 정서적 휴식과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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