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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마리애 탐방 - 레지오마리애 소년단원 명랑운동회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소년단원


취재|박지현(프란체스카) 기자

  

레지오 마리애 소년단원 명랑운동회가 2월 28일(토) 오전 9시부터 교구청 내 성 김대건 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운동회에는 940여 명의 소년단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혜, 순결, 순명, 겸손 네 팀으로 나뉘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고, 비보이 특별공연, 그리고 대구 ‘의덕의 거울’ 세나뚜스 하성호(사도요한, 교구 총대리) 담당신부와 박상준(가롤로) 사동성당 보좌신부, 성주형(라자로) 대덕성당 보좌신부가 공동으로 집전한 파견미사로 모두 마무리되었다.

대구 ‘의덕의 거울’ 세나뚜스 류해석(시몬) 단장은 “현재 127개의 소년 쁘레시디움에서 활동하고 있는 1400여 명의 소년단원들을 위해 처음으로 이런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오늘 하루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교구 내에 나와 같이 레지오를 하는 단원들이 많구나.’하는 소속감과 동질감, 그리고 뿌듯함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하성호 담당신부는 “신앙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요즘, 이렇게 또래 감각에 맞춘 프로그램을 통해 신앙 안에서 함께 어울리면서 우리 아이들이 꿈을 가지고 힘 있게 살아가며 앞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성당에 갔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나아가 소년 레지오 활동을 통해 성소의 꿈을 키우는 단원들도 생겨나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파견미사의 전례를 맡은 사동성당 사도들의 모후 소년 꾸리아 윤도웅(모세, 고2) 단원은 “레지오를 하면서 성당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진다.”고 했으며, 첫 영성체를 하고 바로 레지오를 시작했다는 이정상(프란치스코, 고1) 단원은 “레지오를 통해 단원들과 함께 기도하면서 신앙심이 더욱 커진다.”고 말했다. 배유현(로사, 중1) 단원은 “친언니를 따라 7세 때부터 레지오회합에 참여했는데, 오늘 이렇게 많은 소년단원들과 함께 너무 즐겁고 재미있는 하루를 보냈다.”고 했다.

사동성당 소년 꾸리아 손희정(가브리엘라) 전(前) 단장은 “우리 본당에는 1개 꾸리아에 9개의 쁘레시디움에서 88명의 단원(성인봉사자 포함)이 활동하고 있다.”면서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성인봉사자들이 더 많이 배우게 되고, 레지오를 통해 노력하고 애쓰며 교회 안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항상 고맙다.”고 하였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년단원들의 더욱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