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덮고 있는 얇은 막 오존층은 자외선이 우리 피부에 닿는 것을 현저하게 줄여준다. 그러나 매연이나 프레온가스 등의 과다배출로 오존층에 구멍이 뚫리면 자외선이 차단되지 못해 피부에 닿게 되어 피부병에 걸리는 위험이 생길 수 있다.
선 스프레이는 티타늄과 산화아연을 사용해 자외선을 차단하는 제품이다. 흔히 SPF가 높으면 자외선 차단이 많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SPF가 18 이상만 되면 자외선 차단이 되고, 3~4시간 정도 차단 할 수 있다.
* 사용재료: 워터 - 라벤더 플로랄워터 35g, 위치헤이즐 플로랄워터 20g / 가용화제 - 올리브 리퀴드 3g / 첨가물 - 티타늄디옥사이드 액상 2g, 산화아연 액상 2g / 에센셜오일 - 라벤더 3g, 티트리 2g.
* 재료설명
1. 위치헤이즐워터: 스킨케어에 많이 사용하는 워터 중 하나로 수렴, 살균, 항염, 산화방지제 능력이 뛰어나고 곤충에 물리거나 햇볕에 탔을 때 진정 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2. 라벤더워터: 민감성, 건성, 노화 및 여드름 피부 등 모든 피부 타입에 잘 맞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습진, 건선, 염증성 피부에 좋으며 호흡기 질환, 살균, 방충, 공기정화에도 도움을 준다. 햇볕에 장시간 노출된 피부에 알로에베라겔과 1:1로 섞어 사용하면 진정과 보습에 효과적이며, 캐모마일워터와 혼합하여 아기의 기저귀 발진에 사용해도 좋다.
3. 올리브 리퀴드: 올리브오일에서 추출한 가용화제로 워터에 소량의 오일을 녹일 때 사용. 물로 씻어내는 클렌징오일을 만들 수 있다.
4. 티타늄디옥사이드 액상: 티타늄디옥사이드는 UVA, UVB 산란효과가 있는 미네랄(광물)의 일종으로 티타늄디옥사이드 또는 이산화티탄이라고도 불리며 식품에는 화이트초콜릿에 첨가되는 안전한 물질이다. 자외선을 차단하는 효과가 높고 발한을 억제해 피부에 투명감을 주며 자외선을 받으면 뛰어난 광촉매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선크림 등의 화장품 원료로 많이 사용된다.
5. 산화아연 액상: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산화아연 분말을 액상타입으로 만든 제품이다. 설탕물처럼 물에 녹아 있는 것이 아니라 흙탕물처럼 증류수에 골고루 분산시켜 놓아 시간이 지날수록 점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FDA 기준에 의하면 제품의 25%까지 첨가해도 안전하다고 하나 너무 많이 첨가하면 하얗게 되니 2~3% 정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사용기한 : 3개월(흔들어서 사용)
* 만드는 방법

① 소독한 비커에 올리브리퀴드, 에센셜오일을 계량한다.

② 티타늄디옥사이드와 산화아연 액상을 계량한다.

③ 라벤더워터와 위치헤이즐워터를 순서대로 계량한다.

④ 소독한 용기에 담아서 흔들어준다.

* 안영미 님은 ‘자담향’ 공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천연재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남녀노소를 대상으로 활발한 강의를 펼치고 있다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