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교회는 고령화시대에 대한 준비와 함께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사목을 해오고 있다. 노인복지는 물론이고 이제는 노인일자리사업 전담기관을 통한 노인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목표로 2012년 7월 경북 칠곡군 북삼읍 북삼로에 개소한 칠곡시니어클럽(관장 : 김민종 마티아)은 ① 지역사회 내 노인에게 맞는 일자리의 개발과 보급, 그리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노인의 경제·사회활동 기회 확대 ② 노인인력의 창조적 활용으로 국가 생산성을 제고하고 ‘나이’가 아닌 ‘능력’ 중심의 고령사회 기반 구축에 이바지 ③ 노인들의 사회적 경험을 활용하고 근로활동 및 사회참여에 대한 욕구 충족을 통한 노인의 삶 질적 향상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신바람 나는 일자리 만들기, 취업·창업형사업의 내실강화 및 매출증대, 직원 역량강화에 힘쓰며 2015년을 지내고 있다는 권지민(세례자요한) 실장은 “칠곡시니어클럽은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 영위와 사회적, 경제적 활동기반을 조성하여 안정된 노후 소득보장을 지원하기 위해 칠곡군에서 지정받은 노인사회활동지원기관”이라고 소개하며 “은빛 청춘이 내딛는 발걸음이 지역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칠곡시니어클럽에는 독거노인돌봄지원사업, 노인안부서비스, 취약노인지원사업, 지역문화바로보기, 지역사회관리지원, 복지시설관리지원사업, 근린시설관리지원사업, 현수막재활용사업, CCTV상시관제사업, 초등학교급식지원사업, 공공질서계도지원사업, 지역아동센터지원사업 등의 사회공헌분야인 전국형·지역형·지역적합형(공익형) 일자리와 벌꿀을 생산하는 ‘은빛양봉’, 순두부전문점 ‘은빛식당-할배순두부’, 폐자원재활용사업 의 ‘은빛자원’, 공동작업장 ‘은빛일터’, 감자, 들깨 등 농작물 재배를 하는 ‘은빛농장’의 창업형 일자리에서 60세부터 607명의 어르신들이 일하고 있다. 권지민 실장은 “최상층과 최하층을 제외한 중간계층에 계신 어르신들이 칠곡시니어클럽을 통해 일하고 계신다.”며 “하루 2-3시간 정도 한 달에 30시간 내외로 일하시면서 공익형은 20만 원의 월급을, 창업형은 수익에 따라 월급이 달라진다.”고 밝혔다.
칠곡시니어클럽은 어르신들의 참여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매달 간담회와 활동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상시 개별면담을 통해 어르신들과 더욱 밀접한 연계로 어르신들이 편하게 마음껏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권지민 실장은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일하는 것은 만족하지만 급여가 적어 아쉬워하신다.”며 “창업형사업이 잘 되어 어르신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어르신들이 생산하는 감자, 들깨, 콩, 꿀, 그리고 순두부 식당을 많이 애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어르신들의 근로능력에 맞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힘쓰고 있는 칠곡시니어클럽은 사회복지법인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 산하기관으로 칠곡군에서 지정받은 노인일자리사업전담기관이다.
어르신들의 작업환경 개선과 소득을 높여 어르신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리게 되길 바라고 있다는 권지민 실장은 “칠곡시니어클럽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많이 알려져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하셨으면 좋겠고 농장, 양봉, 일터, 식당이 잘 되어 어르신들이 노동의 대가를 더 많이 가져갈 수 있는 곳으로 성장하기 위해 우리 직원들 모두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일자리·후원·생산품 구매 문의 : 054) 977-1221
· 후원 계좌 : 대구은행 504-10-134133-7 칠곡시니어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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