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맞이한다. 시원한 바람의 반가움도 잠시 여름에 지쳐 있는 내 피부를 만나게 된다. 오늘 소개하는 선 번 페이스 젤은 알로에, 히아루론산, 오이추출물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고, 위치헤이즐워터와 알란토인이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것뿐 아니라 피부 영양공급에 유용하게 사용되므로 가정에 한 개씩 만들어 두면 좋을 것 같다.

* 사용재료

1. 베이스: 알로에벨라겔(25g), 위치헤이즐워터(20g)

2. 첨가물: 히아루론산(2g), 판테놀(1g), 알란토인(1g), 오이추출물(2g)

3. 에센셜오일: 라벤더(5방울)

* 재료설명

1. 알로에베라겔: 건성피부와 지성피부를 중화시켜준다. 보습작용이 뛰어나고 소독, 살균효과가 있어 아토피나 염증성 피부, 트러블 피부에 효과적이다.

2. 위치헤이즐워터: 미국 FDA가 승인한 식물성분 치료제로 피부상처, UV로 인해 손상된 피부 염증, 점막 상처, 그리고 살균 역할과 수렴제, 염증완화에 사용하고 있다. 지혈작용이 있어 남성 화장수에도 많이 사용한다.

3. 히아루론산: 피부의 천연보습인자 구성을 위해 탄력 섬유와 결합 섬유 사이에 존재하는 보습성분으로 갓 태어난 아기 피부에는 무척 많고 연령이 많아질수록 감소한다. 자기 무게의 80배 정도의 수분을 끌어당기므로 보습제 중 수분 유지 능력이 가장 뛰어나다. 살아있는 세포에 영양분을 전달할 수 있게 하고 피부의 수분 증발을 막는 동시에 수분을 흡수하여 피부가 적절한 양의 수분을 유지하도록 한다.

4. 판테놀: 피부의 보습유지기능을 향상시키고 피부의 재생을 자극한다. 건성피부를부드럽고 탄력적으로 변화시켜주고 염증방지 및 가려움증 방지에 많이 사용된다.

5. 알란토인: 진정 작용이 있는 식물 추출물로 피부가 트는 현상을 방지하고 피부표면을 부드럽고 매끄럽게 하는 효능이 있다.

6. 오이추출물: 오이에 포함된 무기질과 칼륨이 체내에 들어가서 나트륨을 분해시켜 배설해주므로 다양한 미용 제품에 사용된다. 오이 한 개에는 10mg의 비타민 C가 들어있어 스트레스로 지친 피부에 탄력을 준다.

7. 라벤더: ‘허브의 여왕’이라 불리며 새로운 세포성장 촉진, 피지 분비 밸런스 효과로 모든 피부에 유효하며 여드름이나 상처, 발진, 피부감염 등에 효과적이다.

* 사용기한: 2개월(냉장보관)

* 만드는 방법

① 소독한 비커에 알로에베라겔을 계량한다.

② 첨가물인 히아루론산, 판테놀, 알란토인,오이추출물과 라벤더 에센셜오일을 넣는다.

③ 위치헤이즐워터를 넣고 섞으면서 적당한 점도를 만들어 준다.

④ 준비한 용기에 담아준다.

 * 안영미 님은 ‘자담향’ 공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천연재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남녀노소를 대상으로 활발한 강의를 펼치고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