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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인터뷰
온 가족이 함께 읽는 성경동화


취재|박지현(프란체스카) 기자

 

교구 가정사목을 담당했던 김종섭(토마, 교구 소람상담소장) 신부가 『온 가족이 함께 읽는 성경동화』를 펴냈다. “그동안 유아방에서 아이들을 돌보느라 미사에 제대로 집중할 수 없는 부모님들을 보면서 주일학교에 나오기 전 연령대의 아이들을 위한 교리교재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왔다.”는 김 신부는 “영유아들에게 성경을 동화구연하듯 읽어주면 신앙을 자연스럽게 심어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올 봄부터 성경동화구연 전문가과정 강의를 개설하여 동화구연 지도자 연수와 함께 그동안 기획해 왔던 성경동화 제작에 들어갔다.”고 했다.

김 신부가 2년 동안의 준비 끝에 펴 낸 ‘성경동화’는 스케치북 크기로 동화구연을 할 수 있도록 앞면은 성경 이야기를 담은 그림으로, 뒷면은 짧은 글들로 엮어졌다. 내용은 되도록 성경을 각색하지 않고 최대한 쉬운 단어들로 문장을 구성했다. 그리고 뒷부분에는 내용을 복습할 수 있는 그림색칠도 있다.

이번에는 창세기 내용으로 ‘세상이 태어난 이야기’, ‘아담과 하와’, ‘노아이야기’까지 3권을 선보였으며 올 연말까지 구약성경을 내용으로 10권을 완성할 계획이다. 그리고 3년 안에 신·구약 성경을 중심으로 한 ‘성경동화’ 40권을 펴 낼 계획을 가지고 있다.

김 신부는 “지난 8월에 성경동화구연 강의를 수료한 봉사자 가운데 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성경을 읽어드릴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영유아뿐 아니라 글을 모르시는 어르신들 교리공부에도 이 책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온 가족이 함께 읽는 성경동화(글 김종섭 / 그림 최규일 / 대건인쇄출판사 / 각 권 1만 원)

 - 판매문의: 010-5436-8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