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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만남
공의회 학교 신종호 신부


취재|김선자(수산나) 기자

 

오는 12월 8일 자비의 특별 희년이 시작된다. 이날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폐막 50주년이 되는 날로, 그 의미를 기념하여 대구대교구 사목국과 정의평화위원회에서는 공의회 문헌을 공부하는 공의회 학교 기초과정을 개설했다.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신종호(베네딕토, 정평성당 주임) 신부는 “공의회 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공의회 학교를 개설했다.”며 “기초과정을 수료한 분들을 대상으로 심화과정, 그리고 사회교리학교로 이어져 일회성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공의회 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임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2011년 ‘신앙의 해’와 프란치스코 교황의 ‘소외된 이들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자비를 실천해야 한다.’는 뜻을 담은 자비의 특별 희년이 오는 12월 8일 시작되어 2016년 11월 20일 폐막된다. 이에 신종호 신부는 “‘신앙의 해’를 지낸 뒤라 조금 늦은 감도 있지만 공의회 학교를 통해 공의회를 공부하고 공의회 정신이 신자 개개인에게 뿌리 내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의회 학교는 9월 7일부터 12월 7일까지 총8회에 걸쳐 저녁 7시 30분 남산동 대신학원 대강당에서 열리며 12월 8일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의 주례로 종강미사와 수료증 전달식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대림2주간인 12월 9일(수)과 11일(금) 양이틀에 걸쳐 프란치스코 교황의 회칙 『찬미받으소서』 특강을 준비하고 있다. 저녁 7시 30분에 시작되며 첫날에는 제1장부터 3장까지, 둘째날에는 4장부터 6장까지 강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