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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인터뷰
이주민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취재|박지현(프란체스카) 기자

 

대구광역시 중구 종로 2가 35번지에 위치한 가톨릭근로자회관은 대구대교구에서 운영하는 ‘이주민 전문기관’으로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이주민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힘쓰고 있다.

가톨릭근로자회관 부관장 이관홍(바오로) 신부는 “문화도 하나의 권리이므로 이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그들이 자신들의 방식으로 신앙을 키워나가고 위로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가톨릭근로자회관에서는 이주민 중 가톨릭 신자를 위해 미사(영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동티모르어)를 봉헌하고 있으며, 이주노동자들의 고충해결을 위한 이주민상담소, 쉼터, 무료진료소, 다문화 가정 자녀의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한 교육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한국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한국어교실, 그리고 일요송금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가톨릭근로자회관 이상해(스테파노) 관장 신부님이 주임으로 계시는 대안성당이 이주민성당으로 지정되어 매주 영어미사와 베트남어미사가 봉헌되고 있고, 본당 아이들과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함께하는 대안다솜주일학교가 운영되고 있다.”는 이관홍 신부는 “이주민이라는 이유로 그들에게 관리와 통제를 요구하는 인식의 변화가 가장 필요하다.”면서 “겉모습만으로 우리와 ‘다르다’는 편견을 버리고 더불어,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그들의 내면을 봐주면 좋겠다.”고 하였다.

 

영어미사 - 오전 11시 가톨릭근로자회관 / 매 주일 오후 2시 대안성당 / 오후 6시 30분 달성군종합사회복지관 / 첫째, 마지막 주일 오후 3시 포항 죽도성당 / 둘째 주일 오후 2시 경주 성동성당 / 매 주일 오후 3시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 3층, 오후 5시 30분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성당.

베트남어미사 - 매 주일 오후 5시 30분 대안성당 / (베트남공동체 한국어미사) 첫째 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모화성당.

스페인어미사 - 첫째, 둘째, 셋째 주일 오후 2시 가톨릭근로자회관.

동티모르어미사 - 둘째, 넷째 주일 오후 7시 30분 구미 중리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