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제2차 교구 시노드 후 대구대교구는 젊은이 복음화에 박차를 가해 왔고 현재 그 결실로 많은 청년들이 교회 곳곳에서 성경, 음악, 봉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회와 소통하고 있다. 그 가운데에서도 ‘Give미(米)’ 밴드는 7080 직장인 그룹 ‘밥 밴드’의 뜻을 이어 받아 20대의 청년들로 2014년 초 구성됐다. 김영건(성우 안토니오) 단장은 “‘밥(쌀)을 기부해주세요.’라는 뜻의 ‘Give미(米)’ 밴드는 결식아동돕기를 하고 있는 ‘밥 밴드’에서 제가 드럼을 치고 있는데 밥 밴드가 7080 밴드이다 보니 더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음악을 하고 싶었던 차 뜻이 있는 청년들이 모이게 됐다.”며 “많이 알려지지 않다보니 활동은 미약하지만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타, 건반, 베이스, 드럼, 보컬로 구성된 ‘Give미(米)’의 정식멤버는 7명이지만 현재 4명이 활동하고 있다는 김영건 단장은 “취업으로 인해 더 이상 활동하기 어렵게 된 경우도 있고 군문제 등도 있다.”며 “부끄럽지만 현재는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외된 이웃과 젊은이들을 위한 대안문화공간 ‘고리 아트센터’에서 연습하고 있다는 김영건 단장은 “고리 아트센터는 밥 밴드가 관리하며 연습하는 공간인데 우리도 그곳에서 함께 하고 있다.”며 “매주 화요일 주제가 있는 곡들로 ‘화요 고리콘서트’가 열리는데 게스트로 서기도 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김 단장은 “매월 강철50사단에서 반주와 공연을 1년 넘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예전에는 밥 밴드를 보조하는 것이 주된 일이었지만 현재는 스터디 밴드로 실력을 늘리기 위해 공부하고 있다는 김영건 단장은 “여러 가지 장르나 음악 공부를 이론적으로 하고 또한 경험을 나누고 있다.”며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Give미(米)’ 밴드는 수요일 낮 12시 30분에 진행되는 ‘계산마당콘서트’에서 악기 연주자와 게스트로 참여하기도 하고 교구에서 하는 음악캠프 스테프로 참가하며 밥 밴드뿐만 아니라 팍스의 스텝으로도 활동했다.
아직 단독공연 등 활발한 활동은 없지만 ‘Give미(米)’라는 이름처럼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Give’, 줄 수 있는 밴드가 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고 있다.
* 참여 문의 : 김영건 단장 010-9357-8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