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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대구대교구 대안교육세미나
2015 대구대교구 대안교육세미나


취재|김선자(수산나) 기자

 

‘소외된 이들과 함께하는 교회’로 2015년을 살고 있는 대구대교구는 학교 밖 아이들을 끌어안기 위한 모색으로 대안교육에 종사하거나 관심이 있는 이들이 모여 대안교육의 현재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2015 대구대교구 대안교육세미나’가 10월 16일(금)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남산동 대신학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는 축사를 통해 “꿈과 끼를 찾지 못하는 청소년들과 학업의 경쟁에서 소외되어 갈 곳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많다고 하는데 이번 세미나가 우리 교구의 대안교육 발전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산자연중학교 교장 이영동 신부의 사회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산자연중학교의 모태인 산자연학교를 세운 정홍규 신부의 ‘마을로 간 신부의 산자연학교 이야기’ 특강과 산자연중학교 이주형 교사가 산자연중학교의 교육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계속해서 대건고등학교 이대희 교감의 ‘자신을 위해 공부하는 아이들을 꿈꾸며’, 다문화대안예술학교장 박원빈 신부의 ‘다문화 대안 예술학교’, 대구가톨릭대안교육센터장 임석환 신부의 ‘학교 부적응의 원인과 대안교육의 필요성’, 파랑새다문화복지센터 조상임 센터장의 발표가 이어졌다.

대구대교구는 그동안 학력인정 대안학교 산자연중학교와 학업 중단 위기의 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위한 중학교 과정 위탁형 대안교육기관 ‘꿈 못자리’, 다문화가정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대안예술학교’,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꿈 트리’ 등을 운영하며 소외된 청소년을 위한 사목에 앞장서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