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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마리애 탐방 - 큰고개성당
‘상아탑’ 쁘레시디움


취재|박지현(프란체스카) 기자

 

큰고개성당(주임: 한재상 세례자요한 신부) 상아탑 쁘레시디움(단장: 강일형 이사악)은 1987년 10월 8일에 창단되어 지난 2015년 10월 8일(목) 본당 교육회관에서 본당 신부와 수녀, 꾸리아 간부, 전·현직 단원과 단원가족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1500차 주회를 가졌다.

강일형 단장은 “다윗의 탑 쁘레시디움에서 분가하여 7명으로 시작해 그동안 3개(일치의 모후, 죄인의 피난처, 상지의 옥좌)의 쁘레시디움을 분가시킨 후 지금은 60대 단원 9명이 매주 목요일 저녁미사 후 8시에 회합을 하고 있다.”면서 “회합은 물론 냉담자 회두와 예비신자 입교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강 단장과 함께 창단 때부터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는 노정규(프란치스코) 단원은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좌절할 정도로 힘든 시기가 있는데 그 때 쁘레시디움 단원들의 관심과 격려가 무척 큰 힘이 된다.”면서 “성모님의 군대로써 한 번 입단했으면 끝까지 가야한다는 생각으로, 레지오정신에 충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전재선(안토니오) 단원은 “1994년에 세례를 받자마자 바로 입단해 벌써 20년 째 접어들고 있다.”면서 “단원들과 친형제처럼 돈독한 우애를 나누며 가깝게 지내는 것이 참 좋고 성모님께 의지하는 가운데 신앙심이 깊어지면서 사회복지위원장, 본당 ME 대표 등 다양한 활동의 원동력이 된다.”고 하였다.

박용일(사도요한) 부단장은 “레지오를 하면서, 신앙생활을 하면서 마음이 편안해지고 힘들거나 우울할 때는 십자가 아래에 조용히 앉아 기도하고 묵상하면서 새로운 힘을 얻는다.”고 했다. 김영록(암브로시오) 서기는 “레지오를 하기 전까지는 성모님에 대해 다소 배타적이었지만 지금은 그 생각이 점점 바뀌고 있다.”면서 “본당 내에서 친교관계에 큰 도움이 되고 묵주기도를 많이 하게 되어 참 좋다.”고 말했다. 손문태(예로니모) 단원은 “한 때 본당사목방침에 따라 2개의 꾸리아가 1개로 축소되는 등 레지오가 힘든 시기에 단장을 맡고 있었는데 단원들 모두 서로를 응원하며 레지오의 끈을 놓지 않았기에 이렇게 1500차 주회를 맞이하게 된 것 같다.”고 하였다.

은총의 모후 꾸리아 조병기(폴시아노) 단장은 “현재 우리 본당에는 1개의 꾸리아에 26개 쁘레시디움이 있는데 그 중 상아탑 쁘레시디움은 단원들 모두 레지오에 강한 애착을 가지고 있어 서로 단결이 잘 되어 모범이 되고는 아주 훌륭한 쁘레시디움”이라고 자랑했다.

강일형(이사악) 단장은 “보석같이 귀한 단원들과 함께 1500차 주회를 맞이할 수 있음이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면서 “앞으로 상아탑 쁘레시디움 단원 모두는 성모님의 군대답게 열심히 기도하고 활동하며 교회발전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