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은 묵주기도 성월(默珠祈禱聖月)입니다. 좁게는 개인과 가정의 성화를 위하여, 넓게는 인류구원과 세계의 평화를 위하여 묵주기도를 바치는 달이지요. 교황 레오 13세(1878-1903)는 10월을 묵주기도 성월로 정하고, 성모 호칭 기도에 ‘묵주기도의 모후’를 추가하여 묵주기도 신심을 적극적으로 장려하였다고 합니다.
특별히 묵주기도 성월에는 아래와 같은 지향을 두고 신앙생활을 하고 묵주기도를 바친다면 더욱 기쁜 나날을 보낼 수 있을 텐데요, 첫째, 보다 영적인 삶으로 나아가려는 삶의 자세, 둘째, 선교에 앞장서는 삶의 자세, 셋째, 예수 그리스도를 찬미하는 삶의 자세, 넷째, 가정의 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삶의 자세, 끝으로 새로 추가된 ‘빛의 신비’를 자주 바치는 것 등입니다.
‘빛의 신비’ 5단은 2002년 10월 16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 교서 ‘동정 마리아의 로사리오’를 발표하시면서 기존의 3가지 신비(환희, 고통, 영광)에 예수님의 공생활 주요 부분을 묵상할 수 있도록 추가하신 기도입니다.
따라서 묵주기도 성월 10월은 진정한 의미의 ‘가정의 달’이 되어야 하는데, 때마침 우리 교구에서도 10월 26일에 ‘교구 가정대회’를 개최하므로, 올해 묵주기도 성월에는 모든 신자들이 가정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기도하는 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편집부
* 묵주전시회(‘나만의 묵주’ 기획전)
때 : 10월 1일(수)-10월 7일(화)
곳 : 가톨릭문화관(성토마스
성당 내) 2층 강당 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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