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대구성령대회가 4월 16일(토) 오전 10시부터 고령에 위치한 대구성령봉사회관에서 열렸다. 마태오복음 9장 27절의 말씀인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를 주제성구로 정한 이날 대회는 가톨릭 성령쇄신 브라질 멤버인 이로니 스뽈다로(Ironi Spuldaro) 선교사의 강의로 진행되어, 오후 4시에는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의 주례로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조 대주교는 강론을 통해 “2000여 년 전 오순절에 성모님과 사도들 위에 내리셨던 성령께서 오늘 여러분들에게도 내리시어 각자 필요한 성령의 은사를 받으시고 성령의 열매를 맺으시기를 빈다.”며 “그리하여 여러분들이 하느님 앞에 흠 없는 사람이 되고, 신앙생활을 기쁘게 하길 바란다.”고 했다. 계속해서 “우리의 신앙이 개인과 공동체 차원에서 늘 새롭게 태어나고 성장해야 하듯이 성령운동도 개인과 공동체 차원에서 늘 새롭게 태어나고 성장해야 하므로, 해마다 개최되는 대구성령대회가 그 역할을 하는데 한몫을 다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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