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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마리애 탐방 - 효목성당
‘영원한 젊음의 모후’ 쁘레시디움


취재 박지현 프란체스카 기자

 

효목성당(주임 : 박덕수 스테파노) ‘사랑하올 어머니’ 꼬미시움(단장 : 정태환 바오로)에서 유일한 청년 레지오인 ‘영원한 젊음의 모후’ 쁘레시디움이 지난 10월 17일(목)에 1500차 주회를 맞았다.

박민정(세라피나) 단장은 “1988년 4월 2일에 설립되어 현재 20-30대 단원 8명이 매주 목요일 저녁 8시에 회합을 한다.”면서 “직장인과 대학생인 단원들의 출석률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다들 회합에 참석하려고 무척 애쓴다.”고 했다.

 

김지은(힐데가르트) 서기는 “가족 중 혼자서 성당에 다니는 게 쉽지 않았지만 우리 단원들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고, 신앙에 대한 질문을 자유롭게 하고 알아가면서 신앙심이 더 깊어짐을 느끼기에 청년들이 레지오를 꼭 해 보면 좋겠다.”고 했다.

‘레지오는 신앙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끈’이라는 대모님의 권유로 입단했다는 김소영(이사벨라) 단원은 “어떻게 기도하고 활동하는지 서로 나누면서 나의 신앙생활에 대한 방법을 찾게 된다.”고 했고, 박하경(레지나) 단원은 “예전보다 기도를 훨씬 더 많이 하게 되고 회합에 참석하면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했다.

박민정 단장은 “세례를 받고 청년회 가입이 망설여진다면 레지오를 먼저 시작해 보는 것도 신앙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2012년에 세례를 받고 바로 입단한 저는 가족 같은 분위기에 서로 의지하고 힘이 되어주면서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특히 수녀님의 훈화말씀은 한 주를 살아가는 힘이 된다.”고 했다.

단원들은 회합과 더불어 ‘핑크 런(유방건강 정보 제공 및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마라톤 축제로, 참가비는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액기부함.)’에 참가하고, 성지순례, 미사 전례봉사와 박민정 단장을 포함한 5명이 청년회에 소속되어 있어 부활 및 성탄행사에 함께하고 있다.

 

박민정 단장은 “오늘 참석한 김지은, 김소영, 박하경 단원과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한 김희곤(빈첸시오) 부단장, 김형우(알렉산델) 회계, 김정달(마르첼로) 단원, 김혜원(스텔라) 단원과 함께 더 많은 청년이 성모님의 군대로 신앙의 기쁨을 맛보고 신앙을 통해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