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량성당 박정도(바오로, 37세) 씨는 사랑하는 아내 마리스텔라(36세)와 하나뿐인 아들(6세)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던 평범한 가장이었습니다. 작년 1월, 아내에게 신장암이 발병해 수술을 받았는데 6개월 후에 암이 재발해 다시 진단을 받은 결과 희귀종암으로 변종되었다고 했습니다. 암이 폐에도 전이된 아내는 매달 서울에 있는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항암치료 시에는 2박 3일씩 입원치료를 해야 합니다. 희귀종암으로 변종되면서 기존의 항암제는 효과가 없어서 신약을 투약해야 하는데 비급여 항목으로 한 달에 400만 원 이상의 치료비가 필요합니다.
세 가족은 18평형 아파트(보증금 1000만 원, 월세 50만 원)에서 배송업(택배)에 종사하는 박정도 씨의 수입으로 넉넉하지는 않지만 열심히 살아왔는데 아내의 병간호로 인해 근로일수에 따라 계산되는 수입이 줄어들면서 생활비(월세, 공과금, 식비 등)와 더불어 아내의 치료비가 가장 큰 걱정입니다. 이런 상황에 수급자 및 차상위 신청이 된다면 좋겠지만 아버지의 집이 박정도 씨 명의로 되어 있는 복잡한 사정으로 사회보장 수혜를 받기도 어렵다고 합니다.
만약 아내가 항암치료를 계속 받지 못한다면 상태가 급속도록 악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미 1억 원의 부채가 있어서 더 이상의 대출도 어렵고, 주변의 도움을 받기도 힘든 박정도 씨는 좀 더 나은 수입을 위해 야간근무를 하고 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이 쉽게 해결될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남편 박정도 바오로 씨와 아내 마리스텔라 씨, 그리고 여섯 살 아들이 앞으로 오순도순 살아가기 위해서는 아내의 지속적인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도움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도와주세요.
<고맙습니다>
3월호에 소개되었던 김민아 씨에게 4대리구를 통해 11,294,743원을 전달하였습니다.
가톨릭사회복지회 ☎ 053-253-9991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성금은 대구은행 041-05-144680-010 (재)대구구천주교회유지재단 조환길로
입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성금 관련 문의는 월간 <빛> 총무부 ☎ 053-250-3158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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