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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주머니
미사중에 고개를 숙이는 것에 대하여


이용호(가브리엘)|신부, 본지 편집인

미사 중에 고개를 숙이는 것에 대하여

주일 미사 중 사도신경의 첫 부분에서 고개를 숙인다. 구세사를 받아들이며 신뢰하고 마땅한 존경을 드린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성찬의 전례 중 거룩한 변화 부분에 우리가 성체와 성혈을 바라보고 고개를 숙인다. 이것은 존경과 사랑과 복종의 의미도 있지만, 예의를 갖추어 흠숭을 드림에 있다.

아멘(히. 라. 영. Amen)

 

‘참으로, 진실로, 그렇습니다, 그럴 것입니다.’라는 뜻으로 기도나 찬미의 말 뒤에 찬동한다는 뜻. 유다인들이나 그리스도인들이 쓰는 말로, ‘좋다, 지당하다, 정말, 분명히, 틀림없이’라는 의미로도 사용한다.

알렐루야(라. Alleluia)

‘하느님을 찬미하라.’라는 의미로 히브리어 할렐루야(halllujah)의 라틴어 표현. 사순절을 빼곤 모든 미사의 응송 다음에, 주일 제 2독서 다음에 나온다.

 

아빠스(라. Abbas 영. Abbot)

아빠스는 아버지라는 의미와 원로 또는 장로라는 의미를 가진 말로, 아람어의 아빠(abba)나 콥트어 아파(apa)와 관련되어 있는 라틴어 발음이다. 시리아, 에집트 등지에서는 영적 아버지, 스승, 사부의 의미를 가진다. 주교와 같은 복장을 하고 장엄 예절을 거행할 수 있다. 가슴에 목걸이형 십자가를 부착하고 반지를 착용한다.

 

몬시뇰(이. Monsignore 영. Monsignor)

가톨릭 고위 성직자에 대한 경칭으로 프랑스어의 몬시뇰(Monseigneur)은 ‘나의 주님’이라는 의미가 있다. 과거에는 왕이나 귀족에게 전하, 각하의 뜻으로 사용되었다. 한국에서는 주교품을 받지 아니한 원로 사제로서 교황청으로부터 이 명예 칭호를 받은 사람에게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