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성당- 창조주, 창조물과 함께 하는 평화
‘생태기행’, ‘별, 달 그리고 밤 하늘 우주 이야기’, ‘창조물과의 평화’….
창조영성을 기본으로 하는 신부님의 사목방침에 따라 고산성당(주임신부 : 정홍규 아우구스티노) 신자들은 창조주이신 하느님 그리고 하느님이 만드신 모든 창조물과 평화를 이루기 위한 여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살아 숨쉬는 자연을 통해 주님을 만나려고 수목원, 농장 등으로 생태기행을 떠나기도 하고, 천문대에 올라 밤하늘의 별과 우주를 관찰하기도 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소공동체로도 이어져 구역별 신자들이 함께 꽃과 나무를 가꾸며 친교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더욱이 본당에서는 생명과 자연을 주제로 한 다양한 포럼도 열릴 예정이라고.
성당 곳곳에 자리잡은 작은 꽃화분들이 찾는 이들의 마음을 맑게 해주는 고산성당. 자연과 더불어 살며 어리고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간 고산성당 신자들은 본당에서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작은 실천을 행하고 있단다. 가족과 함께 등산을 하는가 하면, 외식보다는 가정에서 직접 음식 만들어 먹기, 무공해 세제의 사용, TV시청 시간 줄이기 등이 그 예. 정홍규 신부는 “성사와 성서를 통해서 주님을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대인들에게는 하느님이 직집 만드신 창조물을 통해 하느님을 체험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라며 창조영성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였다.
복현동성당-성요셉 사랑의 대축제 ―‘본당 열린 음악회’를 중심으로
음악을 통해 전 신자가 사랑의 일치를 이루는 시간, 복현동성당(주임신부 : 김도율 요셉) 열린 음악회가 4월 30일(화) 오후 8시 본당 내 대성당에서 600여 명 청중들의 환호 속에서 열렸다. 본당 주보성인 축일을 기념하는 제 2회 ‘성요셉 사랑의 대축제’행사는 첫 날인 29일(일) 본당 전 신자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30일(월) 영화제 -‘영혼의 사랑’, 31일(화) 본당 열린 음악회, 마지막 날인 5월 1일(수) 성모의 밤을 끝으로 나흘간 계속되어 온 본당 축제의 막을 내렸다.
대구 평화방송 주최, 복현동성당 사목평의회 후원으로 마련된 ‘본당 열린 음악회’에는 교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테너, 바리톤,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음역의 성악가들과 소니첼리(sonicaeli) 앙상블, 본당 성가대와 청년성가대, 생활성가 그룹 Mir가 함께 출연하여 귀에 익은 멜로디로 늦은 봄밤의 정취를 더하였다.
올해로 2회째 ‘성요셉 사랑의 대축제’ 행사를 개최하는 김도율 신부는 “음악이야말로 모든 이를 하나로 이어주는 사랑의 고리이며, 지역주민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더 없는 간접선교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선뜻 성당에 나올 수 없었던 이웃 주민들도 이러한 행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성당과 친해질 수 있으니까요.” 라고 피력했다. 본당 전 신자와 이웃 주민들이 한마음이 되어 함께 했던 복현동성당 성요셉 사랑의 대축제 열린 음악회. 축제 때의 열기만큼이나 앞으로 본당공동체에도 신자들의 활력이 넘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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