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을 받는 사람, 한강, 2016
그 언젠가 하나의 빛이 내려와
온 세상이 충만함으로 빛났지만
누구나 볼 수 있는 빛은 아니었습니다.
때로는 가물거리듯
때로는 섬광처럼,
그 빛은 보는 이에 따라 다르게 빛났지만
‘사랑과 생명의 빛’이었습니다.
우리는 늘 그 빛 가운데 서 있습니다.
실눈 같은 눈이라도 뜨고만 있다면
언제든 새로워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사진.글|양병주(베네딕토, 명상사진가, 개인전 6회)
* 그동안 ‘표지’와 ‘사진 안에 머물다’를 사랑해 주신 독자 여러분과 연재를 맡아 주신 양병주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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