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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마리애 탐방 - 본리성당
‘황금궁전’ 쁘레시디움


취재 박지현 프란체스카 기자

본리성당(주임 : 김율석 마태오 신부) ‘황금궁전’ 쁘레시디움이 11월 9일(수) 2000차 회합을 맞았다. 1982년 9월 8일 송현성당에서 창단되어 본리성당이 분가되면서 지금껏 활동하고 있는데, 60대에서 80대로 구성된 8명의 단원이 매주 수요일 오전 미사 후에 회합을 하고 있다.

김계성(마멜다) 단장은 “그동안 폐단될 위기도 있었지만 성모님께 간절히 기도하여 이렇게 뜻깊은 날을 기념하게 됐다.”면서 “우리는 오로지 봉사와 선교에 힘쓰고 있다.”고 했다.

원동선(마리아) 부단장은 선종회 부회장으로 선종자 가족 회두권면에 매진하여 꾸리아에서 주관하는 입교 및 냉담자 회두권면상을 여러 차례 수상했고, ‘황금궁전’ 쁘레시디음 창단단원으로 유일한 쁘레또리움 단원인 장재선(데레사) 단원은 매일 미사에 참례하며 열심히 신앙생활하는 모습에 온 가족이 세례를 받았다. 정정자(엘레나) 회계는 병원, 사회복지기관, 교구 사회복지회 등에서 30년 넘게 봉사하고 있고, 쁘레시디움이 가장 어려울 때 입단해 선뜻 간부를 맡겠다고 나선 한영숙(레지나) 서기는 성소후원회, 여성가정위원회, 본당 성물방 봉사를 하고 있다. 온 가족이 같이 교리반에 입교해 함께 세례받은 김계성 단장은 처음 레지오를 할 때 느꼈던 감동을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자 언제, 어디서나 선교에 열성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19 중에 선서한 유수연(로사리나) 단원은 성가정을 이루도록 성모님께 간절히 기도한 결과 며느리와 손자가 세례성사를 앞두고 있고, 김선희(마리아 아녜스) 단원은 복지관에서 노인 돌봄 봉사, 사회복지위원, 전례위원회, 성모상 촛불 봉헌대 관리, 교구성지안내봉사회 등을 하고 있다. 그리고 건강상의 이유로 장기유고 중인 정갑수(데레사) 단원은 회합에 참석할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김계성 단장은 “강한 책임감으로 열심히 활동하는 보물같은 단원들이 있어서 무척 든든하다.”면서 “성모님의 군대로 냉담자 회두권면, 예비자 입교에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으로 ‘황금궁전’ 쁘레시디음이 3000차 회합을 향해 더욱 열심히 나아가길 기도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