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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성모 성월을 맞이하여
5월 성모 성월을 맞이하여


편집부

성모 성월은 성모 마리아를 특별히 공경하는 달로써,

교회는 5월을 성모 성월로 지정하여

신자들로 하여금 자신을 성모님께 봉헌하고,

그분의 모범을 따라 살도록 하였다.

이러한 관습은 13세기부터 시작되었는데,

본격적으로 구체화 된 것은 17세기 마리아운동과 더불어

피렌체 부근의 도미니코 수련원에서 모임을 갖게 되면서부터였다.

성모 성월 신심 행사는 18세기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어,

1725년 베로나에서 예수회 디오니시가

‘마리아 성월’이라는 책을 출판하면서부터

오늘날과 같은 형태로 자리잡게 되었다.

<‘가톨릭 용어사전’ 참조>

 

 

본 성모당은 초대 대구 교구장이신 드망즈(안세화) 주교에 의해 계획되었다.

안세화 주교는 부임 후 루르드의 성모님께 세 가지를 청원하였다.

“주교관과 신학교를 건설하고

주교좌 성당을 증축할 수 있게 해 주신다면

주교관을 위해 예정된 대지 안의 가장 좋은 장소에

루르드 동굴과 유사한 동굴을 세워 드리겠습니다.”라고 허원하였다.

 

동굴 윗면에 표기된 1911은 대구대교구가 설립된 연도이며,

1918은 안 주교께서 교구를 위하여 하느님께 청한

세 가지 소원이 다 이루어진 해를 가리킨다.

성모당 동굴 위에 새겨진

“EX VOTO IMMACULATAE CONCEPTIONI”는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님께 바친 허원에 의하여”라는 뜻이다.

 

지금 성모당 동굴에 모셔진

루르드의 성모상 낙성식 때(1918년 10월 13일)

사목 서한을 발표하셨는데,

그 내용은 “1911년의 서약을 상기시키고,

순례지를 공포하면서 조선 남방의 모든 교우들에게

동굴에 찾아올 것을 권면”하는 것이었다.

<1999년 ‘성모 성월보’에서>

 

5월 한 달 동안 성모당에서는

매일 저녁 7시 30분 묵주기도를 시작으로

미사를 봉헌합니다.

신자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